축구선수 조현우(울산 HD FC)가 경기 결과에 따라 선수들이 먹는 음식이 다른 이유를 설명했다.
조현우의 가족은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다
조현우는 K-리그 개막전 경기에서 팀의 수문장 역할을 톡톡히 하며 팀의 승리를 이끄는 모습을 보였다.
조현우는 “축구는 첫 경기가 중요하다. 가족들이 와 줘서 첫 단추를 잘 끼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또 경기 후 회식 문화에 대해 ” (축구선수들은) 경기에서 이기면 치킨을 시켜 먹고, 지면 피자를 시켜 먹는다. 피자를 시켜 먹는 이유는 얼굴을 피자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일부 스포츠 종목에서는 승리 시 ‘이겼닭’이라는 의미에서 치킨을 먹는 관습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집에 귀가한 조현우는 아내, 딸들과 함께 치킨 파티를 열었다.
조현우는 “이기고 먹는 치킨이 최고다. 다음에도 또 이겨서 치킨을 먹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기분이 좋았던 조현우는 딸들에게 “퀴즈 맞추면 아빠가 코코아 만들어 준다. 울산 HD FC 감독님 이름은?”이라고 물었다.
이에 두 딸은 답인 ‘홍명보 감독’을 “홀랑구 감독?”, “홀럼볼?”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조현우가 합류한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마지막 훈련을 실시한 뒤 21일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을 치른다. 이후 태국으로 넘어간 후 26일 4차전 원정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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