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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명감독이 손흥민과 이강인을 지도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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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브루스 전 웨스트 브로미치 감독이 한국 대표팀 감독직에 관심을 표했다.

지난해 6월 16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페루의 경기에서 1-0으로 패배한 대표팀 이강인과 손흥민이 아쉬워하고 있다. / 연합뉴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19일(현지 시각) 브루스 감독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브루스 감독은 “솔직히 한국 축구 대표팀에 관심이 있다. 현재 한국 대표팀은 굉장히 좋은 팀이다. 한국 대표팀은 현재 황금세대다. 특히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튼) 등 좋은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대표팀은 현재 임시 감독(황선홍)을 선임했다고 들었다. 아직 위르겐 클린스만 전 한국 대표팀 감독 후임이 정해지지 않은 만큼 많은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클린스만 전 감독이 결국 부임 11개월 만에 해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16일 오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클린스만 감독에게 경질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임원 회의를 한 뒤 “클린스만 감독은 경질하기로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운영, 선수 관리, 근무 태도 등 대표팀 감독에게 요구하는 지도력을 리더십과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종합적인 책임은 축구협회와 저에게 있다. 그 원인에 대한 평가는 더 자세히 해서 대책을 세우겠다. 감독 해지 관련 사안은 변호사와 상의해 봐야 한다. 혹시 금전적인 부담이 생긴다면 제가 회장으로써 재정적인 기여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 전력강화위원장은 정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이 지난달 경질된 뒤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임시 사령탑을 맡은 축구 대표팀은 이달 A매치 기간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을 치른다. 오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홈 경기가 열리며, 26일 태국 방콕에서 원정 경기가 이어진다.

지난해 11월 21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대표팀 이강인이 중국 수비를 상대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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