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올 시즌 중거리 득점 능력이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19일 ‘몽펠리에전에서 PSG는 음바페와 이강인의 중거리 슈팅으로 잇달아 골을 터트렸다. PSG는 몽펠리에전에서 페널티에어리어 외곽에서 3골을 터트렸고 올 시즌 페널티에어리어 바깥에서만 14골을 기록했다. PSG는 유럽 5대리그에서 페널티에어리어 외곽 득점이 가장 많은 클럽이다. 페널티에어리어 바깥에서 10골을 터트린 맨체스터 시티와 9골을 터트린 라이프치히보다 크게 앞서 있다. PSG의 미래에 좋은 징조’라며 주목했다.
이 매체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PSG의 위대한 혁명을 확인시켰다. PSG는 최근 몇 년간 빛을 발휘하지 못한 영역인 장거리 공격을 통한 공략 방법을 알고 있다. PSG는 몽펠리에전에서 6골을 터트렸고 올 시즌 리그 최다득점 경기를 치렀다. 특히 6골 중 3골은 페널티에어리어 외곽에서 성공시켰다’며 ‘지난시즌 PSG의 공격 최전방에는 음바페, 네이마르, 메시가 위치했고 중거리 슈팅 시도 부족이 지적받았다’고 조명했다.
프랑스 매체 PF는 ‘PSG는 몽펠리에전에서 이강인, 음바페, 비티냐가 페널티에어리어 바깥에서 골을 넣었다. 1년 전만 해도 PSG가 페널티에어리어 외곽 슈팅의 달인이 될 것이라고 누구도 생각하지 않았다’며 ‘올 시즌 마지막에 PSG에 좋은 징조가 되기를 희망한다. PSG는 큰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이런 장거리 슈팅이 필요하다. PSG의 중거리 슈팅 득점 통계는 상대팀에게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PSG는 18일 프랑스 몽펠리에에 위치한 스타드 드라 모송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몽펠리에를 6-2로 대파했다.
PSG는 몽펠리에전에서 비티냐가 전반 14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외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음바페는 후반 5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외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했다. PSG의 이강인은 후반 8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외곽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PSG는 이날 경기에서 페널티에어리어 외곽 중거리 슈팅으로만 3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몽펠리에전을 마친 후 이강인과 비티냐의 득점에 대해 “이 정도 수준의 플레이어에게는 일반적인 일이다. 음바페는 태어날 때부터 페널티에어리어 바깥에서 골을 넣어 왔다. 이강인과 비티냐도 거의 비슷하다. 선수들이 계속 노력하고 이런 식으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도록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 이번 득점은 정말 환상적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프랑스 매체 HOM은 ‘골문 구석의 작은 네트를 흔든 이강인의 왼발 슈팅은 메시의 전성기를 상기시켰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PSG의 이강인, 음바페, 루이스 엔리케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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