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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유니폼 뒷거래 해명…”요르단과 4강 원정 유니폼 착용, 직원 자의적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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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축구대표팀은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4강전에서 원정 유니폼을 착용했다. 조별리그에서 요르단을 상대할 때는 문제없이 홈 유니폼을 입었기에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대한축구협회 파견 직원이 뒷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연합뉴스
▲ 한국 축구대표팀은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4강전에서 원정 유니폼을 착용했다. 조별리그에서 요르단을 상대할 때는 문제없이 홈 유니폼을 입었기에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대한축구협회 파견 직원이 뒷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연합뉴스

▲ 한국 축구대표팀은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4강전에서 원정 유니폼을 착용했다. 조별리그에서 요르단을 상대할 때는 문제없이 홈 유니폼을 입었기에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대한축구협회 파견 직원이 뒷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 한국 축구대표팀은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4강전에서 원정 유니폼을 착용했다. 조별리그에서 요르단을 상대할 때는 문제없이 홈 유니폼을 입었기에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대한축구협회 파견 직원이 뒷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아시안컵 기간 유니폼 뒷돈 거래 의혹 해명에 나섰다. 

축구협회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요르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에서 대표팀 유니폼 수량이 부족해 원정 유니폼을 입었다는 일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언론 보도의 의혹 제기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끌었던 축구대표팀은 아시안컵에서 요르단과 두 차례 격돌했다. 유니폼 색상에 대해 말이 나온 건 요르단이 조별리그와 준결승전 모두 하얀 색상의 셔츠를 착용한 데 반해 한국만 홈킷에서 원정킷으로 달라진 데 있다. 

이와 관련해 아시안컵에서 대표팀 지원 업무를 맡은 직원이 홈 유니폼을 빼돌리면서 수량이 부족해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어쩔 수 없이 요르단과 4강전에서 검은색 원정 유니폼을 입었다는 이야기다. 

축구협회는 수량 부족에 대해 선을 그었다. “해당 경기에서 한국은 원정팀으로 분류됐다”며 “이런 경우 홈 유니폼을 입고자 할 때 상대팀 유니폼 색깔을 고려해 상충 이슈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홈 유니폼 착용을 주장할 수 있다. 그러나 경기 전날 AFC 주재 회의에서 담당 직원이 이를 적극적으로 진행하지 않아 원정 유니폼 안을 그대로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해당 직원은 지난달 인사위원회에 회부했고, 현재 직위 해제 상태라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지원 팀장의 부적절한 업무 방식에 대해 내부에서 문제제기가 있었고, 이에 해당자는 2월 말 인사위원회에 회부되고 직위 해제 상태”라며 “인사문제에 대한 전체 조사가 일단락되지는 않았으나 준결승전 원정 유니폼 착용의 건에 대해서는 해당 팀장이 중요한 업무를 자의적으로 판단해 유니폼 변경 논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대표팀은 아시안컵에서 졸전을 거듭한 것 외에도 선수단의 탁구 게이트와 파견 직원을 동반한 카드 놀이 등으로 추문에 휩싸였다. 여러 의혹에 대해 “축구협회는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실무자들이 대표팀 지원업무에 부족함이 없도록 대표팀 운영 매뉴얼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겠다. 일련의 의혹과 실망감을 드린 것에 대해 거듭 송구함을 전한다”고 했다. 

▲ 한국 축구대표팀은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4강전에서 원정 유니폼을 착용했다. 조별리그에서 요르단을 상대할 때는 문제없이 홈 유니폼을 입었기에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대한축구협회 파견 직원이 뒷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 한국 축구대표팀은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4강전에서 원정 유니폼을 착용했다. 조별리그에서 요르단을 상대할 때는 문제없이 홈 유니폼을 입었기에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대한축구협회 파견 직원이 뒷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다음은 대한축구협회의 의견문

요르단과 4강전에서 대표팀이 유니폼 수량이 부족해 원정 유니폼을 입었다는 일부 SNS 및 언론 보도 상의 의혹제기가 있어 이에 대해 설명드립니다.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아시안컵이 끝난 뒤 대표팀 지원업무를 맡은 팀장의 부적절한 업무 방식에 대해 내부에서 문제제기가 있었고, 이에 해당자는 2월 말 인사위원회에 회부되고 현재 직위해제 상태에 있습니다.

당시 요르단과 4강전에서 원정 유니폼을 입은 과정에 대해서도 이의제기가 있어 조사가 있었습니다.

해당 경기에서 한국팀은 AFC 경기계획에 따라 원정팀이었습니다. 이런 경우 국제경기에서 우리팀이 반드시 홈 유니폼을 입고자 하고 상대팀 유니폼 색깔을 고려할 때 상충 이슈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경기 전 AFC 관계자 및 상대팀 관계자와 갖는 공식미팅에서 홈 유니폼을 입겠다고 주장하고 논의를 펼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 경기 전날 있었던 AFC 주재 회의에서 담당 팀장은 이를 적극적으로 진행하지 않고 원정 유니폼 안을 그대로 받아들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한편 추가 조사한 결과 팀 내 유니폼 수량 부족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해당 팀장의 인사문제에 대한 전체 조사가 일단락되지는 않았으나 준결승전 원정 유니폼 착용의 건에 대해서는 해당 팀장이 중요한 업무를 자의적으로 판단해 유니폼 변경 논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대표팀 업무 관례를 볼 때 가능하다면 대표팀이 국제경기에서 홈 유니폼을 입을 수 있도록 논의를 진행하는 것이 합당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대표팀 관련 업무에서 여러 의혹을 낳은 것에 대해 대한축구협회도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실무자들이 대표팀 지원업무에 부족함이 없도록 대표팀 운영 매뉴얼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고, 그것은 대한축구협회의 기본적인 책무입니다. 대표팀 관련 업무에서 이러한 일련의 의혹과 실망감을 드린 것에 대해 거듭 송구함을 말씀드립니다.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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