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축구연맹 박물관에는 ‘메시·펠레·마라도나’ 밀랍인형 설치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의 3월 친선전에 불참한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1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가 오른쪽 다리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미국에서 치를 예정인 친선전 명단에서 제외됐다”라며 “메시와 함께 에세키엘 팔라시오스(레버쿠젠)도 근육 부상으로 빠진다”고 발표했다.
아르헨티나는 3월에 미국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현지시간 22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엘살바도르와 먼저 맞붙고, 26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코스타리카와 대결한다.
애초 3월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평가전에 출전할 전망이었던 메시는 지난 14일 인터 마이애미와 내슈빌 SC의 2024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2차전에서 후반 5분 만에 교체됐다.
경기 직후 인터 마이애미의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은 “메시의 오른쪽 허벅지에 과부하가 왔다”라며 교체 이유를 밝힌 바 있다.
한편,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이날 파라과이 루케에 위치한 본부에서 새롭게 단장한 ‘남미축구연맹 박물관’ 개관 행사를 열고 남미 축구 역대 최고 스타로 손꼽히는 펠레(브라질),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 메시의 밀랍 인형을 공개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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