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지난 시즌 측면 공격을 책임진 외국인 선수 맥스웰 아코스티(등록명 아코스티)와 결별했다.
수원은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예정보다 회복이 늦어지면서 이번 시즌 더는 전력에 도움이 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아코스티와) 상호 협의를 통해 잔여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아코스티는 지난 시즌을 마친 이후에도 왼쪽 아킬레스건 부위에 통증이 지속돼 지난해 12월 이탈리아에서 수술을 받았고, 이후 국내에서 재활에 매진해왔다.
수원은 “하반기 등록 기간 대체 외국인 선수를 영입해 이번 시즌 반드시 승격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0시즌 FC안양에 입단해 K리그와 인연을 맺은 아코스티는 2023시즌 K리그1에서 경쟁하던 수원에 합류했다.
수원 유니폼을 입고 25경기에 출전, 4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안양 시절 기록을 합치면 K리그 통산 66경기에 출전 19골 12어시스트를 올렸다.
지난 시즌 K리그1 최하위로 떨어져 처음으로 강등의 아픔을 겪은 수원은 대행을 맡던 염기훈 감독을 정식 사령탑으로 임명해 1부 복귀를 목표로 K리그2에서 경쟁하고 있다.
개막전에서 충남아산FC를 2-1로 꺾은 수원은 2라운드인 서울 이랜드FC 원정 경기에서는 1-2로 졌다. 전날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1-0으로 이겼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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