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FA컵 8강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맨유와 리버풀은 1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2023-24시즌 FA컵 8강전을 치른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양팀의 맞대결을 앞두고 통합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양팀 선수들의 올 시즌 활약 평점을 기준으로 베스트11을 선정했다.
맨유와 리버풀 통합 베스트11 공격수에는 디아스, 조타, 살라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은 소보슬러이, 브루노 페르난데스, 카세미루가 구축했고 수비진에는 로버트슨, 판 다이크, 매과이어, 아놀드가 포진했다. 골키퍼에는 오나나가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11 중에서 공격진은 모두 리버풀 선수가 차진했다. 수비진 역시 리버풀이 압도한 반면 미드필더진은 맨유가 우세했다. 맨유와 리버풀의 통합 베스트11 중 살라가 평점 7.68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이어 맨유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7.61점으로 뒤를 이었다. 양팀의 통합 베스트11 중에서 리버풀 소속 선수는 7명인 반면 맨유 소속 선수는 4명이었다.
리버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9승7무2패(승점 64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선두 아스날(승점 64점)을 골득실 차로 추격하고 있다. 클롭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리버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과 함께 FA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5승2무11패(승점 47점)의 성적으로 리그 6위에 머물고 있다. 맨유는 지난시즌 리그컵 우승과 함께 6년 만의 우승에 성공한 가운데 올 시즌은 FA컵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맨유의 텐 하흐 감독은 리버풀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우리는 이런 경기에서 항상 좋은 성적을 거뒀다. 우리는 항상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고 이번 경기에서도 그럴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강점과 약점을 잘알고 있다. FA컵 8강에서 리버풀을 만나는 것은 특별한 경기”라는 뜻을 나타냈다.
리버풀의 클롭 감독은 “맨유 원정은 우리에게 항상 힘든 경기”라고 경계하면서도 “살라의 맨유전 출전은 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살라, 브루노 페르난데스. 사진 = 소파스코어/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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