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소노 에이스 이정현이 왜 자신이 KBL 최고가드인지 또 입증했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17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원정경기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를 82-81로 이겼다. 17승33패로 8위를 유지했다. 가스공사는 20승30패로 7위.
소노 이정현이 전율의 연속 9득점을 몰아쳤다. 가스공사로선 경기종료 2분11초전 차바위의 패스를 받은 앤드류 니콜슨의 좌중간 3점포가 나올 때만 해도 좋았다. 81-73 8점 리드. 그러나 이 한방 이후 가스공사는 경기종료까지 1점도 올리지 못했다.
그리고 이정현의 쇼타임이 시작됐다. 우선 이정현은 경기종료 2분1초전 돌파를 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얻어 자유투 2개를 넣었다. 이후 상대공격이 실패했고, 1분1초전 다시 득점을 올리며 신승민의 반칙까지 얻어냈다. 자유투를 넣으며 3점플레이 성공.
이후 이정현은 경기종료 41초전 극적인 스틸을 해냈다. 그리고 침착하게 수비를 따돌린 뒤 골밑 득점을 올려 37초전 80-81, 극적으로 1점차 추격에 성공했다. 그렇게 소노의 대역전극이 성사됐다. 가스공사는 샘조셰프 벨란겔이 19초를 남기고 탑에서 다소 빠른 타이밍에 3점포를 시도했다. 보이지 않는 미스.
리바운드를 잡은 소노는 다시 이정현에게 공격을 맡겼다. 탑에서 파고든 이정현이 다시 파울을 얻어 기어코 역전 자유투를 넣었다. 가스공사는 경기종료 직전 벨란겔이 플로터를 시도했으나 불발됐다. 착지과정에서 엉켰으나 파울은 아니었다. 이정현은 3점슛 4개 포함 35점으로 맹활약했다. 가스공사 니콜슨은 36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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