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슈퍼 스타 오타니 쇼헤이(29·LA 다저스)가 아내 다나카 마미코(27)와 함께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 출전하려 서울을 찾은 가운데, 오타니와 다나카가 경기장 밖에서 바짝 붙어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신혼부부인 오타니와 다나카는 이번에 한국에 온 것이 결혼 후 첫 해외 방문이다.
LA 다저스 전속 카메라맨 존 수후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저스 선수들이 한국으로 이동하는 전세기에 오르는 모습부터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사진,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파티 장면을 공개했다.
오타니는 미국에서 출국하기 전 전세기 앞에서 아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오타니와 다나카는 전세기 출입구 앞에서 꼭 붙어 기념사진을 남겼다. 전세기 안에서 두 사람이 나란히 앉은 사진, 인천공항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서 뒤를 돌아보는 사진 등도 공개됐다. 오타니는 인천공항을 빠져나가면서 한걸음 뒤떨어져 있는 아내를 향해 돌아다보며 아내를 챙기는 보여 화제가 됐다.
존 수후는 17일 다저스 선수단이 묵는 여의도 호텔에서 열린 파티 사진을 공개했다. 다나카는 파티에서도 내내 오타니의 곁에 있었다. 오타니가 여러 관계자와 악수를 나눌 때 다나카는 이를 지켜보며 웃고 있다. 오타니가 사람들에게 아내를 소개하는 모습도 함께 포착됐다.
오타니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 외에) 같이 해외에 나온 건 결혼한 뒤 처음이다. 우리 둘에게 정말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며 “한국에서 야구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도 무척 기대된다”고 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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