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복귀 시점이 나왔다. 다음 주 중 돌아올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7일(한국시각)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의 말을 인용해 “이정후는 다음 주 중반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정후는 지난 14일 신시내티 레즈와 시범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햄스트링에 타이트함을 느껴 4회에 조기 교체됐다.
당시 멜빈 감독은 “2회쯤 허벅지 뒤쪽에 약간의 뻐근함을 느꼈다”면서 “큰 문제는 아니다. 15일에 경기가 없기 때문에 무리해서 뛰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문제는 하루 휴식 뒤에도 이정후는 계속해서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일단 구단은 2~3일간 그의 야구 활동을 제한하며 상태를 지켜보고자 한다.
지난해까지 KBO리그에서 활약했던 이정후는 2024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505억원)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타율 0.348(23타수 8안타), 1홈런 3타점 4득점 1도루의 성적을 작성하며 연착륙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리드오프로 점찍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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