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아내 다나카 마미코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에 참가하는 LA 다저스 선수단은 15일 오후 전세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오타니와 선수단을 보기 위해 수많은 팬들과 취재진이 몰렸다.
특히 베일에 싸여 있던 오타니 쇼헤이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가 이날 입국길에 동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더욱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티셔츠에 모자, 후드 집업을 걸친 편안한 차림으로 등장한 오타니는 팬들의 환대에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오타니의 아내인 농구선수 출신 다나카 마미코도 미소 띤 얼굴로 뒤를 따랐다.
입국장을 통과하던 오타니는 뒤에서 따라오던 아내가 뒤처지진 않는지 살뜰히 살피며 가까이 오라고 손짓하기도 했다. 이에 다나카 마미코는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이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오타니는 지난달 29일 SNS를 통해 결혼을 깜짝 발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철저히 베일에 싸였던 아내의 신상과 관련해 오타니는 “정말 평범한 일본인”이라는 말만 남겨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후 오타니는 15일 한국 입국을 앞두고 아내와 찍은 사진을 처음으로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15일 입국한 LA 다저스 선수단은 MLB 정규시즌 개막전에 앞서 고척돔에서 열리는 연습경기에 나선다. 17일 키움 히어로즈를 시작으로, 18일에는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과 맞붙는다.
오는 20~21일에는 고척돔에서 샌디에이고와 개막 2연전을 치른다. 한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MLB 정규시즌 경기로 전 세계 야구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아래는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오타니와 아내 다나카 마미코 사진과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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