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영웅’ 오블락의 선방 희생양…재계약 문제 급부상, 2년째 구애하는 맨유 솔깃

스포티비뉴스 조회수  

▲ '아 8강 놓쳤네', 인테르 밀란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승부차기로 패한 뒤 허무함을 감추지 못했다.  ⓒ연합뉴스/AFP
▲ ‘아 8강 놓쳤네’, 인테르 밀란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승부차기로 패한 뒤 허무함을 감추지 못했다. ⓒ연합뉴스/AFP

▲ '아 8강 놓쳤네', 인테르 밀란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승부차기로 패한 뒤 허무함을 감추지 못했다.  ⓒ연합뉴스/AFP
▲ ‘아 8강 놓쳤네’, 인테르 밀란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승부차기로 패한 뒤 허무함을 감추지 못했다. ⓒ연합뉴스/AFP

▲ '아 8강 놓쳤네', 인테르 밀란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승부차기로 패한 뒤 허무함을 감추지 못했다.  ⓒ연합뉴스/AFP
▲ ‘아 8강 놓쳤네’, 인테르 밀란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승부차기로 패한 뒤 허무함을 감추지 못했다.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마드리드)와 승부차기 혈전을 벌여 탈락하기 무섭게 주전 공격수 거취 문제가 핵심 사안으로 떠오른 인테르 밀란(이하 인테르)이다. 

인테르는 14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메트로 폴리타노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연장 혈투를 벌여 1-2로 졌다. 그렇지만, 1차전 1-0 승리로 2-2 동률이 됐고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 폐지로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선축으로 시작해 하칸 찰하노을루가 성공했지만, 두 번째 키커 알렉시스 산체스와 세 번째 키커 다비 클라에센의 킥이 모두 얀 오블락 골키퍼의 손과 발에 걸렸다. 그야말로 절망적인 순간이었다. 반대로 AT마드리드는 침착하게 로드리고 리켈메와 앙헬 코레아가 성공하며 두 번째 키커 사울 니게스의 킥이 얀 좀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던 기억을 지웠다. 

긴장감이 큰 상황에서 골잡이 라우타로가 마지막 키커로 나섰고 강하게 킥을 한 것이 허공을 갈랐다. 소위 하늘로 굿바이 슈팅을 해버린 것이다. AT마드리드는 모두가 기뻐했고 인테르는 고개를 숙였다. 오블락과 좀머 모두 경험이 풍부해 라우타로가 성공한 뒤 기다렸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를 일이었다는 점에서 더 뼈아픈 패배였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단 1패만 기록하며 승점 75점으로 독주, 사실상 리그 우승을 따놓은 인테르였다. 2위 AC밀란(59점)에 무려 16점 차이라 UCL에 더 집중해도 이상하지 않았지만, 승부차기의 가혹함은 폐부를 찔렀다. 

리그 23골로 득점 부문 1위를 질주 중인 라우타로는 AT마드리드와 1차전에서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의 결승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연장 승부를 할 수 있게 여건을 만들었던 라우타로였다. 

▲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핵심 보강 대상 중 한 명이다.  ⓒ연합뉴스/AP/EPA/REUTERS
▲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핵심 보강 대상 중 한 명이다. ⓒ연합뉴스/AP/EPA/REUTERS

▲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핵심 보강 대상 중 한 명이다.  ⓒ연합뉴스/AP/EPA/REUTERS
▲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핵심 보강 대상 중 한 명이다. ⓒ연합뉴스/AP/EPA/REUTERS

▲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핵심 보강 대상 중 한 명이다.  ⓒ연합뉴스/AP/EPA/REUTERS
▲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핵심 보강 대상 중 한 명이다. ⓒ연합뉴스/AP/EPA/REUTERS

▲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핵심 보강 대상 중 한 명이다.  ⓒ연합뉴스/AP/EPA/REUTERS
▲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핵심 보강 대상 중 한 명이다. ⓒ연합뉴스/AP/EPA/REUTERS

2009-10 시즌 이후 유럽 정상 정복을 노렸던 인테르는 당장 방향타를 잃은 느낌처럼 보내는 중이다. 특히 2026년 6월까지 계약된 라우타로의 거취가 수면 위로 올라왔다.  최소 1억 1,000만 유로(약 1,585억 원)의 이적료는 지급해야 영입 가능한 라우타로를 놓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장 군침을 흘리는 중이다. 이미 2022년 여름부터 라우타로 영입에 목을 빼고 기다렸다. 

첼시는 빅터 오시멘(나폴리)을 더 관심 있게 보고 있지만, 라우타로가 의향만 있다면 영입 가능하다는 시각도 있다. 동향의 아르헨티나 출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 파리 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도 라우타로의 행보를 유심히 보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이날 쥐세페 마로타 인테르 단장의 발언을 비중 있게 소개했다. 그는 AT마드리드 경기 전 “기저에는 인테르나 라우타로 모두 계속 함께 가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 그것은 불변이다. 팀의 주장이지 않나”라며 절대로 라우타로가 인테르를 떠날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물론 상황은 언제라도 변하게 마련이다. 매체는 ‘마로타 단장이 구단주와 긴밀하게 소통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목표를 잃은 라우타로 입장에서는 이적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2021-22 시즌 세리에A 우승 경험이 있는 라우타로다. 올 시즌 정상에 오르면 인테르 입성 후 리그 2회 우승이다. 그렇지만, 더 큰 꿈은 UCL이었다. 물거품이 된 이상 새로우 진로 모색 가능성도 있는 라우타로다. 

인테르도 라우타로와 마르쿠스 튀람으로 버티기에는 역부족이다. 산체스는 30대 중반을 넘어가고 있다. 아르나우토비치는 부상으로 이탈했다. 공격 2선의 찰하노을루 역시 혼자 끌고 가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적료가 비싼 라우타로를 팔아 준척급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과 마주하고 있다. 여러 가지로 복잡한 인테르다. 라우타로의 진로는 남은 시즌 인테르의 중요 이슈가 될 것이다. 


스포티비뉴스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맨유 홍보대사’ 짤린 83세 알렉스 퍼거슨, 덕아웃 복귀 '신선한 충격'→3월 22일 확정→2019년 이후 6년만의 ‘파격 결정’
  • '콤파니 감독의 용감한 결정'…'스피드 부족-파울로 상대 공격 저지' 일본 수비수, 바이에른 뮌헨 첫 선발 출전 혹평
  • 안우진·정현우만 목 빠지게 기다린다? 푸이그·카디네스도 고개 끄덕였다…KIA맨 조상우 공백은 없다
  • 이승엽의 손을 거쳐 재탄생한 26세 외야수→키움→롯데→두산 저니맨이 맛본 2월의 MVP ‘감격’
  • 양현준 진짜 미쳤다! 3G 연속 공격포인트→로저스 감독 "정말 잘했어...발전과 장점을 볼 수 있다" 극찬
  • “평범한 수비·평균 이하 주루” 美충격, 소토·메츠 15년 7억6500만달러 거래는 ML 위험한 계약 1위

[스포츠] 공감 뉴스

  • 오타니 쇼헤이를 아는 베츠가 납득...현역 No.1 질문에 즉답
  • 이정후, 김혜성의 외야 수비 훈련에 대한 기대와 조언
  • 한국전력, OK저축은행에 3-1 역전승… 임성진과 윤하준도 활약
  • 볼클리어링 13회, 무실점에도 김민재는 억까 당한다…'종종 불안해 보였다'
  • KIA 박찬호·김선빈 6년째 키스톤 호흡…야구도 인생도 끝은 있다, 그러나 왕조 건설을 하려면 ‘아직은’
  • '정규리그 15번째' 우승 달성! 우리은행, KB스타즈 46-44로 제압...13번째 챔결-11번째 통합 우승 도전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이런게 현실 드림카” 포르쉐 가격, 벤츠 AMG CLE 53 카브리올레 출시
  • “가격 2배? 타스만 사겠네” 7천짜리 포드 브롱코 잘 팔릴까 한숨 푹
  • “렉스턴 픽업 계약 취소!” 3천짜리 기아 타스만 역대급 스펙
  • “옵션 비싸겠네” 현대차 신차에 들어갈 역대급 기능 공개
  • “25년만의 후륜 구동 볼보” 아이오닉부터 테슬라까지 잡으러 온다!
  • “도대체 언제 나와?” 예비 오너들 목 빠지게 하는 EV5 알아보기
  • “겨울에도 끄떡없는 BYD 전기차?” 믿기 어려운 저온 주행거리에 갑론을박
  • “부모님 얼굴 좀 보자” 횡단보도 시민까지 위협한 무개념 10대 폭주족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이승환 "CIA 입국 거부? 그런 거 없다" 당당…美서 조카 결혼식 참석

    연예 

  • 2
    '베복' 이희진, 대인 기피→체중 30kg였는데…'시상식서 되찾은 미소' [MD★스타]

    연예 

  • 3
    “집주인이 사라고 할 때 살걸” 사유리가 땅 치며 후회하는 아파트의 정체

    경제 

  • 4
    돈이면 다일 줄 … 배인순, 재벌 결혼의 ‘실체’

    연예 

  • 5
    이재명 35조 추경 저격…안철수 “포퓰리즘”, 오세훈 “국민기만경제”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맨유 홍보대사’ 짤린 83세 알렉스 퍼거슨, 덕아웃 복귀 '신선한 충격'→3월 22일 확정→2019년 이후 6년만의 ‘파격 결정’
  • '콤파니 감독의 용감한 결정'…'스피드 부족-파울로 상대 공격 저지' 일본 수비수, 바이에른 뮌헨 첫 선발 출전 혹평
  • 안우진·정현우만 목 빠지게 기다린다? 푸이그·카디네스도 고개 끄덕였다…KIA맨 조상우 공백은 없다
  • 이승엽의 손을 거쳐 재탄생한 26세 외야수→키움→롯데→두산 저니맨이 맛본 2월의 MVP ‘감격’
  • 양현준 진짜 미쳤다! 3G 연속 공격포인트→로저스 감독 "정말 잘했어...발전과 장점을 볼 수 있다" 극찬
  • “평범한 수비·평균 이하 주루” 美충격, 소토·메츠 15년 7억6500만달러 거래는 ML 위험한 계약 1위

지금 뜨는 뉴스

  • 1
    폐식용유를 바이오연료로… DS단석, SAF까지 사업영역 확장 [르포]

    뉴스 

  • 2
    구움과자와 라떼 맛있는, 서울역카페 아프리쿠스

    여행맛집 

  • 3
    적자에도 30년간 R&D…세계 첫 '전기차용 리튬전지' 개발

    차·테크 

  • 4
    현대車, 인도특화 '크레타EV' 흥행…세계 3위 시장 잡는다

    차·테크 

  • 5
    "화재 위험없는 배터리 만들자"…안전 분리막으로 EV시대 개척

    차·테크 

[스포츠] 추천 뉴스

  • 오타니 쇼헤이를 아는 베츠가 납득...현역 No.1 질문에 즉답
  • 이정후, 김혜성의 외야 수비 훈련에 대한 기대와 조언
  • 한국전력, OK저축은행에 3-1 역전승… 임성진과 윤하준도 활약
  • 볼클리어링 13회, 무실점에도 김민재는 억까 당한다…'종종 불안해 보였다'
  • KIA 박찬호·김선빈 6년째 키스톤 호흡…야구도 인생도 끝은 있다, 그러나 왕조 건설을 하려면 ‘아직은’
  • '정규리그 15번째' 우승 달성! 우리은행, KB스타즈 46-44로 제압...13번째 챔결-11번째 통합 우승 도전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이런게 현실 드림카” 포르쉐 가격, 벤츠 AMG CLE 53 카브리올레 출시
  • “가격 2배? 타스만 사겠네” 7천짜리 포드 브롱코 잘 팔릴까 한숨 푹
  • “렉스턴 픽업 계약 취소!” 3천짜리 기아 타스만 역대급 스펙
  • “옵션 비싸겠네” 현대차 신차에 들어갈 역대급 기능 공개
  • “25년만의 후륜 구동 볼보” 아이오닉부터 테슬라까지 잡으러 온다!
  • “도대체 언제 나와?” 예비 오너들 목 빠지게 하는 EV5 알아보기
  • “겨울에도 끄떡없는 BYD 전기차?” 믿기 어려운 저온 주행거리에 갑론을박
  • “부모님 얼굴 좀 보자” 횡단보도 시민까지 위협한 무개념 10대 폭주족들

추천 뉴스

  • 1
    이승환 "CIA 입국 거부? 그런 거 없다" 당당…美서 조카 결혼식 참석

    연예 

  • 2
    '베복' 이희진, 대인 기피→체중 30kg였는데…'시상식서 되찾은 미소' [MD★스타]

    연예 

  • 3
    “집주인이 사라고 할 때 살걸” 사유리가 땅 치며 후회하는 아파트의 정체

    경제 

  • 4
    돈이면 다일 줄 … 배인순, 재벌 결혼의 ‘실체’

    연예 

  • 5
    이재명 35조 추경 저격…안철수 “포퓰리즘”, 오세훈 “국민기만경제”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폐식용유를 바이오연료로… DS단석, SAF까지 사업영역 확장 [르포]

    뉴스 

  • 2
    구움과자와 라떼 맛있는, 서울역카페 아프리쿠스

    여행맛집 

  • 3
    적자에도 30년간 R&D…세계 첫 '전기차용 리튬전지' 개발

    차·테크 

  • 4
    현대車, 인도특화 '크레타EV' 흥행…세계 3위 시장 잡는다

    차·테크 

  • 5
    "화재 위험없는 배터리 만들자"…안전 분리막으로 EV시대 개척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