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고국에 안전하게 다녀오길…”
김하성(29)의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피오리아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 시범경기를 마치고 한국으로 향했다. 샌디에이고 구단 X와 인스타그램에 샌디에이고 선수들이 밝은 표정으로 구단 전용기에 탑승한 모습이 보인다.
샌디에이고는 구단 인스타그램에 “서울로의 여행을 시작하자”라고 했다. 팬들의 반응은 엄청나다. 한 팬은 X에 “김하성, 고국에 안전하게 다녀오길 바란다. 즐거운 여행 되길”이라고 했다. 또 다른 팬은 인스타그램에 “가자 한국으로”, “행운이 있길 바란다”라고 했다.
샌디에이고와 LA 다저스는 15일 차례로 입국한다. 이후 16일부터 서울시리즈 일정에 돌입한다. 국내에서 메이저리그 사무국을 홍보하는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에 따르면 두 팀의 핵심 멤버들이 16일 유소년 클리닉 및 공식 기자회견을 서울고척스카이돔과 인근 지역에서 갖는다.
17일에는 다저스와 키움 히어로즈, 샌디에이고와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이 연습경기를 갖는다. 18일에는 샌디에이고와 LG 트윈스, 다저스와 야구대표팀이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후 20일과 21일에 다저스와 샌디에이고가 대망의 공식 개막 2연전을 갖는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우완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20일에 다저스 공식 데뷔전을 갖는다. 시범경기서 부진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21일 2차전서 다저스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김하성과 오타니의 타격 맞대결, 김하성과 야마모토의 투타 맞대결이 진행된다.
샌디에이고의 베테랑 일본인투수 다르빗슈 유는 20일 1차전에 등판한다. 오타니가 다르빗슈를 상대로 다저스 데뷔전을 갖는 셈이다. 아울러 조 머스그로브가 2차전에 나간다. 이밖에 샌디에이고에는 고우석과 마쓰이 유키 역시 20일 혹은 21일에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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