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무려 15명의 선수를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매각한다는 내용이다.
왜?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부임하고 지금까지 총 10억 파운드(1조 6787억원)를 썼다. 그럼에도 첼시는 추락하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12위, 올 시즌도 11위에 머물러 있다. EPL 강호의 위용은 사라졌다. 조롱만이 남은 상황이다.
많은 이들이 첼시의 추락 이유로, 이적 정책 실패를 지적했다. 최근 이적시장에서 첼시는 역대급 돈을 쏟아 부었지만, 정작 팀에 필요한 선수는 영입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포지션이 최전방 공격수다. 또 거품이 많이 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선수 가치에 비해 너무 비싼 이적료를 지불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이적 정책의 처참한 실패. 보엘리 구단주도 인정을 했다. 때문에 선수단의 대대적인 재편을 준비하고 있다. 15명의 선수를 방출하고, 이 매각 대금으로 팀에 꼭 필요한 선수로 새롭게 채우겠다는 의지인 것이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보엘리 구단주가 처참한 이적 정책의 패배를 인정했다. 그래서 15명의 선수를 매각할 준비를 하고 있다. 보엘리는 지금까지 10억 파운드를 썼지만, 큰 돈을 쓴 것이 첼시에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았다. 보엘리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15명을 매각하고, 이를 통해 자금을 회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첼시는 현재 리그 11위다. 리그컵 결승에서는 리버풀에 패배했다. FA 꿈만 남아있는 상태다. 첼시는 자신들의 방식의 오류를 고치기 위해 올 시즌이 끝나면 대대적인 매각을 시도할 것이다. 총 15명이 방출 후보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첼시 살생부 15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케파 아리사발라가, 마크 쿠쿠렐라, 티아고 실바, 말랑 사르, 트레보 찰로바, 이안 마트센, 루이스 홀, 코너 갤러거, 카니 추쿠에메카, 노니 마두에케, 라힘 스털링, 하킴 지예흐, 로멜루 루카쿠, 다비드 다트로 포파나, 아르만도 브로야 등 15명이다.
[코너 갤러거, 티아고 실바, 토드 보엘리 첼시 구단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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