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충훈 영상 기자] 별들의 잔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이 계속 진행 중입니다. 속속 결과가 나오고 있죠. 이번에는 FC바르셀로나가 나폴리는 홈으로 호출했습니다. 1차전에서 비겼기 때문에 양팀 모두 승리 아니면 답이 없었죠. 이 경기 자세한 소식 스포티비뉴스 이성필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 FC바르셀로나가 공격 축구로 나폴리를 꺾고 8강 티켓을 손에 넣었군요
“바르셀로나는 나폴리와의 2차전에서 3-1로 승리했습니다. 원정 1차전 1-1 무승부를 홈에서 깔끔한 승리로 정리한 것인데요. 경기장을 넓게 사용한 바르셀로나는 전반 15분 로페즈가 세 명의 수비 앞에서 땅볼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도망갔고 2분 뒤에는 칸셀루가 하피냐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온 것을 그대로 슈팅해 추가골을 터뜨렸습니다. 나폴리는 라흐마니의 만회골로 따라왔지만, 후반 38분 골 넣는 기계 레반도프스키의 골이 터지면서 승리를 확인했습니다.”
– 1차전과 180도 다른 바르셀로나의 공격력이었어요. 특히 나폴리의 수비를 완벽하게 공략했어요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를 중심으로 야말과 하피냐로 공격을 전개했는데 지난 시즌 김민재를 중심으로 튼실한 수비를 짰던 나폴리는 일대일 대인 방어나 공간 침투를 모두 차단했었지만,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바르셀로나가 좌우 전환 패스, 공간을 부셔버리는 2대1 패스 등을 마음껏 시도하는 동안 제대로 차단하지 못했고 이런 과정에서 모두 골이 나왔습니다. 김민재가 간절하게 생각났을 나폴리였습니다.”
– 나폴리는 지난 시즌 세리에A 득점왕 오시멘에 조지아 마라도나인 흐비차까지 뛰었지만, 무용지물이었네요
“1차전 무승부는 오시멘의 동점골이 만든 것이었지만, 2차전에서는 골이 터지지 않았습니다. 미드필드와 공격 사이의 연계가 제대로 되지 않아 기회 잡기가 쉽지 않았고요, 흐비차가 어렵게 슈팅 기회를 얻었지만, 골대 옆으로 지나가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바르셀로나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슈팅을 허용하지 않으려는 전략이 오시멘과 흐비차의 전방에서 고립을 만든 겁니다. 중앙 수비수 라흐마니가 공격 진영까지 올라와 득점에 가담한 것이 단적인 예입니다.”
– 오늘의 최우수선수, 누구일까요
“바르셀로나의 하피냐입니다. 두 골을 먼저 넣는 과정은 바르셀로나, 하피냐의 패스와 슈팅이 없었다면 쉽지 않았을 경기였습니다.”
– 경기 한 줄 평 부탁드릴게요
“‘나폴리는 김민재가 그립다’, 지난 시즌 나폴리는 8강까지 가서 AC밀란에 탈락했죠. 김민재의 수비가 있고 없고의 차이를 보여줬습니다. 올 시즌에는 이 차이를 너무 크게 봤습니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김민재를 만나지 않아 다행이었네요.”
– 다음 16강 2차전은 언제 열리나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인테르 밀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PSV 에인트호번의 16강 2차전은 14일 오전 5시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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