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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이긴 다이어는 제외’→’데 리트 포함’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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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마인츠를 대파한 가운데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2일(한국시간)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5라운드 주간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9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의 홈경기에서 8-1 대승을 거둔 가운데 4명이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지난 6일 열린 라치오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며 결장했고 마인츠전에서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김민재는 마인츠전에서 후반 30분 다이어 대신 교체 투입되어 15분 가량 활약했다.

김민재를 대신해 마인츠전에 선발 출전한 다이어는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에 포함되지 못했다. 반면 바이에른 뮌헨의 또 다른 센터백 데 리트는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에 앞서며 선발 출전하고 있는 다이어는 독일 현지에서 마인츠전 활약이 호평받았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다이어의 마인츠전 활약에 대해 ‘데 리트와 함께 센터백을 맡았고 마인츠전에서도 그 이유를 보여줬다. 영리한 플레이와 단호한 결투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RAN은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 포백의 안전 장치다. 포지션 플레이에 집중하고 필수적인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데 리트와 다이어는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 데 리트는 자신감이 넘쳤다. 데 리트의 이복형제 같은 다이어도 그런 모습을 보였다’며 다이어가 합류한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센터백 듀오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마인츠전을 마친 후 “다이어는 매우 명확하게 플레이하고 말을 많이 한다. 수비진을 잘 조직하고 데 리트와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 좋은 선수다. 그렇기 때문에 다이어와 데 리트는 경쟁에서 한 발 앞서 있다”고 전했다. 또한 “포백을 다시 구성하는 것이 타당한지 아니면 최근에 잘 가동됐던 조합을 그냥 놔둬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며 “김민재에게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특히 김민재는 경기에 뛸 자격이 있고 매우 훌륭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11일 최근 다이어의 활약을 언급하면서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의 운명을 바꿀 것이라고 누가 생각할 수 있었나’라며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케인과 노이어 같은 동료들과 함께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판 더 벤을 영입하면서 다이어는 토트넘을 떠났지만 다이어는 판 더 벤이 토트넘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운 팀 플레이어’라고 언급했다.

특히 ‘다이어는 잉글랜드 클럽들이 영입을 원했던 김민재에 앞서 선발 출전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맨체스터 시티의 스톤스와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출전하는 두 명의 센터백을 보유하게 됐다’며 ‘다이어는 잉글랜드의 유로 2024 엔트리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랜스퍼마크트가 선정한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케인(바이에른 뮌헨), 산초(도르트문트), 핵(묀헨글라드바흐)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은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비르츠(레버쿠젠), 고레츠카(바이에른 뮌헨)가 구축했고 수비진에는 그리말도(레버쿠젠), 데 리트(바이에른 뮌헨), 고벨리우(아우크스부르크), 코흐(프랑크푸르트)가 포진했다. 골키퍼에는 뉘벨(슈투트가르트)가 선정됐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다이어, 데 리트.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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