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젊고 유망한 센터백을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000만 파운드(약 840억 원) 정도를 투자해 제러드 브랜스웨이트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올여름 최우선 타겟 중 한 명으로 브랜스웨이트를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 국적의 브랜스웨이트는 2002년생의 센터백으로 올해 고작 21세밖에 되지 않은 젊은 선수다. 2020년 에버튼에 입단한 이후 블랙번 로버스와 PSV 아인트호벤 임대를 떠나 성장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에버튼에 복귀한 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빠르게 주전으로 자리매김했으며, 현재까지 총 31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 중이다. 많은 장점을 갖춘 센터백이다. 195cm의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한 공중볼 장악 능력이 뛰어나다. 또한 큰 신장에 비해 준수한 스피드를 갖췄으며, 발밑이 좋아 빌드업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이다.
자연스레 맨유의 적극적인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맨유는 작년 여름 내내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추진했다. 대표적인 예시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노렸던 바가 있다. 하지만 김민재의 최종 행선지는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김민재를 놓친 맨유는 올여름 무조건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해야 한다. 라파엘 바란이 사우디아라비아 이적과 연결되고 있으며, 해리 매과이어 역시 미래가 불투명하다. 여기에 더해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부상이 잦다. 현재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
결국 맨유는 김민재를 놓친 것이 두고두고 아쉬울 전망이다. 자연스레 올여름에는 브랜스웨이트 영입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미러’는 “짐 랫클리프 경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더라도, 브랜스웨이트를 계속해서 노릴 것이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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