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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더블유바이텍-대한역도연맹 후원 협약…안재형 회장 “국민생활체육으로 뻗어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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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역도연맹 최성용 회장-지더블유바이텍 안재형 회장. ⓒ 대한역도연맹
대한역도연맹 최성용 회장-지더블유바이텍 안재형 회장. ⓒ 대한역도연맹

대한역도연맹이 11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최성용 회장, 안재형 지더블유바이텍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더블유바이텍과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지더블유바이텍은 앞으로 1년 동안 대한민국 역도 발전을 위해 대한역도연맹에 매월 현금 후원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대한역도연맹 최성용 회장은 “지더블유바이텍에서 대한민국 역도 발전을 위해 매월 후원하기로 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후원을 바탕으로 한국역도 발전에 큰 힘이 되도록 하겠다. 오랜 전통과 역사를 바탕으로 한국역도의 세계정상 진입과 국제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더블유바이텍 안재형 회장은 “이번 후원을 통해 선수층 강화 외에도 역도가 일부 유명 선수들의 인기도에 국한되는 스포츠가 아닌 ‘국민생활체육’으로 재인식 됐으면 한다.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인 대한역도연맹을 적극 지원해 앞으로 역도가 더 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좋은 결과를 내 국위 선양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협약식에서 만난 안 회장은 대한역도연맹을 후원하게 된 계기를 묻자 “작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지인들과 동석하던 중 우연히 동아시아역도연맹 본부 사무실(고양시)에서 여자 역도 무제한급 박혜정 선수의 경기를 보게 됐다. 앳된 얼굴로 한계에 도전하는 모습이 큰 여운을 남겼다. 이러한 인연으로 동아시아역도연맹을 먼저 후원하게 됐고, 이내 대한역도연맹의 후원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더블유바이텍은 현재 다양한 과학/바이오 관련 유망기술 발굴과 투자를 진행하면서 궁극적으로는 인류의 건강에 기여하는 목표가 있다. 이 목표는 대한역도연맹의 본래 기능인 역도의 건강한 국민 스포츠 기반 정착 및 발전과 맞닿아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가치를 선도하는 역도 선수들을 후원하여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역도연맹은 수십 년 간 여러 국제 경기에서 활약하며 다수의 국제 심판 및 임원을 배출해 스포츠 외교 무대에서 입지를 다지고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러한 네트워크를 통해 개발도상국 및 제3국의 선수들을 후원하고자 한다. 지더블유바이텍의 사업 영역이 현재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건강한 사회 영향력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대한역도연맹
ⓒ 대한역도연맹

평소 역도 종목 자체에 관심이 깊었던 안 회장은 “역도는 2000년대 대표 메달 효자종목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올림픽 메달 획득 종목이라는 상징성을 가졌으며 일시적 침체기를 거쳐 근래 새로운 부흥기를 맞이했다. 그 이름처럼 역동적으로 머리 위로 역기를 들어 올리는 역사(力士)들의 경합에서 비롯한 박진감과 긴장감 외에도 육체의 한계를 뛰어 넘는 도전이 주는 근원적 희열을 느낄 수 있는 진정한 스포츠라 생각한다. 신체 능력과 정신력 양면에 기여하는 이러한 건강한 스포츠가 더 영향력을 발휘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인기 종목으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후원사 지더블유바이텍(주) 관계자는 “30년 업력의 ‘과학/바이오 연구 기자재 공급 플랫폼 사업’을 기반으로 2000년부터 항체 제조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는 코스닥 상장법인이다. 기존 사업의 유무형 자산과 네트워크를 활용, 2022년부터 (기술이전을 통해) 백신 국산화 및 백신 수출 사업, 유전체/대사체 분석 서비스, 건기식을 포함한 그린바이오 사업을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통한 신성장 사업을 진행 중이다”라고 소개했다.

데일리안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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