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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민, KLPGA 싱가포르 오픈 3R 단독 선두…우승시 아마추어 최연소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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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오수민이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키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단독 선두에 올랐다.

오수민은 9일 싱가포르에 위치한 타나메라 컨트리클럽 탬프니스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친 오수민은 어제까지 공동 2위였던 순위를 1위까지 끌어올렸다.

전반 9개 홀에서 오수민은 버디 2개로 샷감을 조율했다. 그리고 12-13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15번 홀도 버디를 솎아냈다. 16번 홀 보기를 범했지만 17-18번 홀 버디를 낚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현재 오수민의 나이는 15년 5개월 23일로, 우승 시 역대 아마추어 최연소 우승 기록 3위를 달성하게 된다.

역대 1위는 1992년 제4회 라일앤스코트 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14년 11개월 29일의 나이로 우승한 박세리이며, 2위는 1999년 스포츠서울 제주삼다수 여자오픈골프대회 15년 4개월 9일의 나이로 우승한 임서현(개명 전 임선욱)이다.

경기 종료 후 오수민은 “아이언 샷이 좋았다. 잘 맞았을 땐 대부분 2~3M 거리 안쪽으로 붙었다. 퍼트감도 잘 따라줘서 버디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고 소감을 남겼다.

보완점으로는 “오늘 샷 방향을 설정할 때 실수가 많았다. 그 부분을 신경 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오수민은 경기 내내 밝은 표정으로 플레이했다. 이에 대해 “초등학교 때 경기가 잘 안 풀릴 때 표정을 찡그리곤 했는데, 어머니가 항상 밝은 표정으로 플레이하라고 해주셨다. 그래서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으로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일단 오수민의 목표는 5위권 진입이다. 오수민은 “우승 생각은 하지 않고 5등 안에만 들자는 생각으로 편하게 플레이하겠다”고 답했다.

롤모델을 묻자 “골프를 처음 시작했던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골프하면 타이거 우즈’라는 생각을 했었다. 타이거 우즈를 뛰어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김재희와 방신실은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재희는 오수민에게 밀렸지만 아직 우승 기회가 남아있다. 김재희는 지난 2021년 KLPGA에 데뷔한 이래 우승 없이 준우승 3번에 그쳤다.

그 뒤를 정윤지, 노승희, 황유민, 박도은, 패티 타와타나킷이 1타 차로 추격 중이다.

디펜딩 챔피언 박지영은 4언더파 212타로 어제보다 4위 하락한 공동 23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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