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아시안컵 이후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영국 BBC는 6일(현지시간) 손흥민의 크리스탈 팰리스전 득점을 재조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4일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후반 43분 쐐기골이자 올 시즌 리그 13호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속공 상황에서 크리스탈 팰리스 진영을 단독 드리블 돌파한 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BBC는 ‘손흥민은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통해 득점 습관을 되찾았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토트넘의 가장 중요한 발전이었다. 손흥민이 국제 대회에서의 압박감, 한국이 4강에서 탈락한 것에 대한 실망, 팀 동료와의 갈등 등으로 인해 토트넘 복귀 후 적응에 시간이 걸린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며 아시안컵 이후 첫 득점에 성공한 것을 주목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경기 종반 크리스탈 팰리스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깨고 골문앞으로 돌파한 상황에서 지켜본 모든 사람들은 손흥민이 골을 넣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부상 당한 히샬리송의 부재로 인해 손흥민은 토트넘이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득점원’이라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3경기에 출전해 13골 6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가운데 팀내 최다골을 기록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365는 지난 5일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피니셔 10명을 선정해 소개한 가운데 손흥민을 리그 최고 피니셔로 언급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올 시즌 기대득점보다 5.3골을 더 성공시킨 손흥민의 결정력을 높게 평가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대득점과 실제 성공한 득점 숫자 차이가 손흥민보다 큰 선수는 없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6일 손흥민을 전 세계 최고 윙어 10인 중 한명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간결한 유형의 치명적인 피니셔다. 올 시즌 13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올 시즌이 끝날 때 20골 달성을 노릴 것’이라며 ‘손흥민의 결정력은 그를 전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포워드 중 한명으로 만들었고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라고 언급했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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