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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 챔스 우승후보 순항, 맨시티·바이에른·레알·PSG 모두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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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팀 4개가 결정됐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시티의 골잡이 엘링 홀란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이변은 없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후보로 평가 받는 팀들이 모두 순항했다. 토너먼트 첫 판에서 승전고를 울리며 더 높은 곳에 올라섰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바이에른 뮌헨(바이에른), 레알 마드리드(레알), 파리 생제르맹(PSG)이 모두 8강 고지를 밟았다.

6일(이하 한국 시각)과 7일 2023-2024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이 벌어졌다. 6일 PSG와 바이에른이 웃었다. PSG는 이강인의 도움을 등에 업고 레알 소시에다드와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1차전 2-0 승리를 더해 16강전 합계 4-1로 앞서며 8강 진출권을 손에 쥐었다. 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른은 뒤집기에 성공했다. 김민재의 결장 속에 홈에서 라치오를 3-0으로 완파했다. 1차전 원정 경기 0-1 패배를 만회하며 역전 8강행을 이뤘다.

7일에는 맨시티와 레알이 8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맨시티는 홈에서 코펜하겐을 3-1로 완파했다. 1차전 원정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3-1 승리를 거두고 8강 고지를 밟았다. 레알은 홈에서 라이프치히와 1-1로 비겼다. RB 라이프치히의 저력에 고전했으나 무승부를 일궈냈다. 1차전 원정 경기 1-0 승리를 거둬 16강전 합계 2-1로 우위를 점하며 8강으로 향했다.

우승후보들이 모두 8강에 합류했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를 비롯해 바이에른, 레알, PSG가 모두 8강에 올라 빅뱅을 예고하고 있다. 맨시티, 바이에른, 레알은 조별리그 선두로 16강에 올라 8강까지 무난하게 진출했다. PSG는 조별리그에서 고전하며 2위에 머물렀으나, 16강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업셋을 기록하며 8강 한 자리를 꿰찼다. 

PSG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 /게티이미지코리아

8강의 나머지 네 자리는 13일과 14일 결정된다. 13일 FC 포르투-아스널, 나폴리-FC 바르셀로나, 14일 인테르 밀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PSV 에인트호번-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16강 2차전이 벌어진다. 나폴리-바르셀로나, 인테르 밀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에인트호번-도르트문튼의 16강 1차전은 모두 1-1 무승부로 끝났다. 포르투-아스널의 16강 1차전은 포르투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16강 2차전에서 8강 진출 최종 판가름이 난다.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UEFA 챔피언스리그. 우선, 16강 절반은 우승후보들이 순항하며 8강 고지를 함께 지배했다. 과연, 나머지 8강행 4개 팀이 어떻게 결정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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