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창원 LG 세이커스가 4연승을 질주했다.
LG는 7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의 맞대결에서 82-59로 승리했다. LG는 29승 17패로 3위다. 한국가스공사는 19승 28패로 7위다.
LG 아셈 마레이는 10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 양홍석은 12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이재도, 양준석, 저스틴 구탕은 각각 10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한국가스공사 듀반 맥스웰은 10득점 8리바운드, 이대헌은 14득점, 신승민은 10득점 7리바운드로 분투했다.
1쿼터부터 LG가 크게 달아났다. 경기 중반까지 양 팀은 점수를 많이 뽑지 못했는데, 3분 26초를 남긴 상황에서 8-9로 뒤진 LG가 구탕의 자유투 2구 성공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양홍석의 연속 득점과 정희재의 외곽포가 터졌다. 정희재는 막판에 버저비터까지 성공했다. LG가 21-10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는 격차가 유지됐다. 한국가스공사가 이대헌과 벨란겔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중반에는 박지훈의 3점포까지 터졌다. 7점 차까지 좁혔다. 하지만 LG는 양준석의 외곽포와 막판 양홍석, 이재도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났고 39-28로 리드하며 전반전을 끝냈다.
LG가 3쿼터 격차를 더 벌렸다. 초반부터 마레이와 이재도의 연속 득점으로 힘을 낸 LG는 중반 텔로와 양홍석의 연속 득점으로 더 도망갔다. 막판에는 이관희가 외곽포를 터뜨린 뒤 곧바로 스틸, 골밑 득점까지 성공했고 종료 직전 이재도가 3점포를 터뜨렸다. LG가 60-41로 크게 리드하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LG가 분위기를 이어갔다. 초반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으며 격차를 유지했는데, 중반 한국가스공사가 이도헌의 3점포으로 추격하자 LG도 정인덕의 외곽포로 도망갔다. 막판에는 한국가스공사 박봉진, LG 양준석과 유기상의 3점슛이 림을 통과했다. 큰 점수 차가 그대로 유지되며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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