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새로운 감독 후보들이 등장하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새로운 후보에 올려뒀다”라고 전했다.
최근 텐 하흐 감독의 입지가 매우 불안하다. 텐 하흐 감독의 맨유는 14승2무11패(승점 44)로 프리미어리그 6위에 올라 있다. 4위까지 주어지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에 멀어지는 중이다. 또한 이번 시즌 UCL에서 바이에른 뮌헨, 코펜하겐(덴마크),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와 한 조에 묶였는데, 조 최하위로 탈락하는 굴욕을 맛봤다.
자연스레 최근 맨유의 새로운 구단주가 된 짐 랫클리프 경은 텐 하흐 감독을 내보낼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후 텐 하흐 감독의 뒤를 이을 후보들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그중 한 명은 바로 프랭크 감독이다. 프랭크 감독은 2021-22시즌을 앞두고 브렌트포드를 1부 리그로 승격시켰다. 브렌트포드는 프랭크 감독 덕분에 무려 74년 만의 승격을 확정했다. 이후 두 시즌 연속 상위권 전력이 아닌 브렌트포드를 이끌고 준수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팀을 9위에 올려놓으며 선전했다.
또한 사우스게이트 감독 역시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2016년부터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국제축구연맹(FIFA) 2018 러시아 월드컵 3위, 유로 2020 준우승 등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최근 성적이 아쉽다.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에서는 리그B로 강등을 당했으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8강에 그쳤다. 그리고 오는 6월에 있을 유로 2024를 끝으로 잉글랜드와 결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맨유는 지난 시즌 첼시에서 경질된 그레이엄 포터 감독,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 볼로냐를 이끌고 있는 티아고 모타 감독 등을 후보에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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