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2024년도 양궁 국가대표를 뽑는 3차 선발전이 9일부터 14일까지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다.
이번 3차 선발전에서는 지난해 말 진행된 1, 2차 선발전을 통해 추려진 리커브 남녀 각 20명 선수와 2023년도 국가대표를 지낸 남녀 각 4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남녀 각 상위 8명이 2024년도 국가대표 자격을 얻게 된다.
이들은 3∼4월 두 차례에 걸쳐 열리는 최종 평가전에서 다시 경쟁해 2024 파리 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할 남녀 각 3명의 선수를 가려낸다.
이번 3차 선발전은 모든 참가 선수가 ‘원점’부터 경쟁한다.
기록경기와 토너먼트, 리그전을 모두 치러 각 순위에 따른 배점으로 순위를 가른다.
1∼3회전 성적 상위 남녀 각 16명이 4∼6회전에 진출하며, 6회전까지 모두 종료된 뒤 최종 성적에 따라 남녀 각 8명을 추린다.
여자부에서는 2020 도쿄 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은행)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임시현(한체대)이 태극마크에 도전한다.
염혜정(경희대)과 서보은(순천대)은 생애 첫 국가대표 타이틀을 노린다.
남자부에서는 도쿄 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 주역이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나란히 국가대표로 활약한 오진혁(현대제철),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이 다시 한번 국가대표 타이틀에 도전한다.
남자부에서는 서민기(현대제철), 구대한(청주시청)이 다크호스로 꼽힌다.
올림픽 종목이 아닌 컴파운드 양궁에서도 양재원(상무), 소채원(현대모비스)을 비롯한 총 70명의 선수가 이번 3차 선발전에 참가해 남녀 각 8명의 국가대표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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