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스승 안토니오 콘테 전 토트넘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감독을 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6일(현지 시각)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감독직을 원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이 자신의 축구 철학과 완벽히 부합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콘테 감독은 해리 케인과 김민재 등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을 한 단계 더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자신감에 차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지난달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여름 투헬 감독과 결별한다고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과 투헬 감독은 내년 6월 30일까지가 계약기간이었다. 이를 오는 6월 30일로 앞당겨 종료하기로 한 것이다.
이른 결별을 선택한 이유는 성적 부진이다.
투헬 감독은 지난해 봄 바이에른 뮌헨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후 20222~2023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지휘했다. 하지만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에 승점 10이나 뒤진 2위에 머물러 있다.
얀크리스티안 드리센 뮌헨 최고경영자(CEO)는 “2024~2025시즌에는 새 감독과 함께 새로운 방향을 추구하겠다. 그때까지 클럽의 모든 구성원은 UCL과 분데스리가에서 최대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콘테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감독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차기 감독 1순위는 바이어 04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이다. 알론소 감독은 이번 시즌 공식전 34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분데스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16강에 진출해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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