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L |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부산 KCC 이지스가 시즌 최다 득점으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를 무너뜨렸다.
KCC는 5일 오후 7시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소노 원정경기에서 117-85 승리를 거뒀따.
이날 KCC는 무려 117점을 터뜨리며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다. 이번 시즌 종전 기록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지난 1월 서울 삼성 썬더스전 세운 116점이었다.
KCC는 직전 서울 SK 나이츠전 패배를 곧바로 극복하며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더불어 시즌 24승(20패)을 거두며 6위 현대모비스를 1게임 차로 따돌리고 5위 자리를 지켜나갔다.
이번 경기 KCC는 허웅이 날아올랐다. 허웅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무려 31점 1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에 라건아가 26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승현이 20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함께 공격을 책임졌다.
세 선수 외에도 정차영이 12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곽정훈이 12점 6리바운드, 이호현이 10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반면 소노는 아쉬움만 남겼다. 김지후가 16점 5리바운드, 전성현이 14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 한호빈이 13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등 5명의 선수가 두 자릿 수 득점에 성공했지만 KCC의 기세를 꺾는데 실패했다.
이날 KCC는 주축 멤버인 송교창과 최준용이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슈퍼팀’다운 화력을 보여줬다. 매 쿼터 30득점 이상을 뽑아내며 소노를 몰아붙였다.
KCC는 1,2쿼터 허웅, 이승현, 라건아의 활약을 앞세워 63-42로 전반을 마쳤다.
이어 3쿼터 들어서는 허웅을 비롯해 이호현, 라건아, 이승현, 곽정훈이 총 3점슛 6방을 꽂아내리며 기세를 이어갔고, 96-64, 30점 차로 벌어진 4쿼터에서도 공격력을 유지하며 시즌 최다 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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