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3/CP-2022-0020/image-142a7b55-100e-4a14-97b5-68a5504b7f70.jpeg)
![▲ 미겔 구티에레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3/CP-2022-0020/image-d42bf714-09bd-4fd2-95b5-86267dbb2ccd.jpeg)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경질될 위기에도 새로 영입할 선수를 보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3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스페인 출신의 지로나 슈퍼스타 수비수인 미겔 구티에레스를 주시하고 있다”고 알렸다.
구티에레스는 올 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지로나의 핵심 전력으로 꼽히는 수비수다. 주포지션은 왼쪽 풀백.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으로 2022년부터 지로나에서 뛰기 시작했다. 기량은 이번 시즌 만개했다.
공격에 눈을 뜬 게 컸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 팀 시절부터 각광 받았던 왼발 킥을 공격에서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기본기와 발기술, 드리블 등 개인 기량이 좋아 공수에서 인상적인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로나는 구티에레스를 앞세워 현재 스페인 라리가 2위까지 올랐다.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우승후보들을 잡아내며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1위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 차는 7점. 역전 우승도 불가능한 얘기는 아니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3/CP-2022-0020/image-6672ee1e-6c8a-4b4d-9c62-939bbdc4f2d9.jpeg)
맨유는 왼쪽 풀백 자리가 약점으로 꼽힌다. 루크 쇼가 주전인데 잔부상이 너무 많다.
동포지션의 구티에레스를 데려만 올 수 있다면 확실한 전력 보강이다. 문제는 텐 하흐 감독의 입지다.
텐 하흐 감독은 경질 위기에 있다. 맨유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6위에 처졌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가기 위해선 4위 안에 들어야 하는데 쉽지 않다. 4위 아스톤 빌라와 승점 차가 11점이나 벌어졌다.
맨유 새 구단주로 온 짐 랫클리프는 텐 하흐 감독 해고를 놓고 고민 중이다. 일단 올 시즌까지 두고 보고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하면 경질할 계획이다.
텐 하흐 감독이 물러나면 맨유의 여름 이적 시장 작전은 처음부터 바뀐다. 구티에레스 영입 여부 역시 백지화될 수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