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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밝힌 골키퍼와 1대1 됐을 때 노하우 “흥분하면 득점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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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손흥민에겐 너무 쉬운 상황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3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3-1로 이겼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압도적인 볼 점유율에도 쉽게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프리킥 상황에서 실점하며 선제골을 내줬다.

위기 뒤 기회가 왔다. 티모 베르너의 동점골,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역전골로 순식간에 2-1을 만들었다. 그리고 마침표는 에이스 손흥민의 몫이었다.

후반 43분 브레넌 존슨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스피드를 마음껏 뽐내며 30m를 돌파했다. 가속이 붙은 손흥민의 드리블 돌파에 크리스탈 팰리스 수비는 속수무책이었다.

골키퍼와 1대1 상황이 됐고 손흥민이 찬 슛은 오른쪽 골망 구석을 갈랐다. 3-1. 토트넘의 승리가 사실상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경기 후 손흥은 골 넣었을 당시를 회상했다. “침착해 보이지만 솔직히 긴장했다. 득점 상황이 힘들긴 했다. 내가 거의 50m를 뛰었다”며 “하지만 디딤발을 잘 딛고, 볼 터치에 집중해서 상대가 나를 건드릴 수 없게 했다. 수비가 나를 만지면 곧바로 퇴장을 받았을 것이다. 그랬다면 우리에게 더 유리한 상황이 됐을 거다”고 돌아봤다.

이어 “골대 앞에서 골키퍼와 1대1이 되면 최대한 침착하려고 노력한다. 너무 흥분하지 않으려 한다. 흥분하면 대부분의 경우 득점에 실패한다. 원하는 대로 공을 차지 못한다”며 “그래서 계속 침착하려고 노력한다. 골대 코너 안쪽을 노렸다. 그렇게 골을 넣었다. 골을 터트려 정말 기쁘다. 아시안컵이 끝나고 돌아온 후부터는 환호하는 팬들을 보면 정말 행복하다”고 골문 앞에서 침착함을 강조했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3호 골이었다. 토트넘은 승점 3점을 더하며 프리미어리그 4위 아스톤 빌라를 승점 5점 차로 추격했다.

손흥민은 “승점 3점이 중요했다”며 “인내심이 필요했다. 전반전에 상대는 라인을 내리고 수비에 집중하는 전략을 들고 왔다. 후반 초반까지는 상대 팀의 이런 전술이 잘 먹혀들었다. 계속 침착함을 유지하려 했다. 우리에게 필요했던 건 단 한 번의 완벽한 기회였다. 그 기회를 살려 베르너가 동점골을 넣었다. 우리 모두에게 기쁜 날이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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