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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실화? 손흥민이 EPL 20팀 중 꼴찌다!”…황희찬도 ’16위’ 하위권, 홀란드 6위-페르난데스 8위-살라 18위! ‘도대체 무슨 순위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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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흥미로운 통계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바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개 팀의 ‘페널티킥 전담 키커’의 ‘성공률’이다.

이 매체는 “EPL 클럽의 페널티킥 전담 키커는 누구인가? 페널티킥은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중 하나다. EPL은 항상 드라마와 같은 경기로 가득 차 있고, VAR 도움은 페널티킥을 더욱 흔하게 만들었다. 선수들의 압박이 있는 상황에서 누가 페널티킥을 책임질 것인가에 대한 결정은, 감독의 큰 결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EPL 20개 팀은 페널티킥 전담 키커를 가지고 있고, 많은 선수들이 고성능의 공격수다. 여기서 지난 12개월 동안 EPL 소속 구단에서 가장 많은 페널티킥을 찬 서수가 누구인지 밝힌다. 일부 구단에서는 페널티킥 키커가 고르게 지정되고 있어 정확한 과학은 아니지만, 이 명단은 일반적으로 그 팀의 페널티킥 전담 키커를 나타낸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가 공개한 EPL 20개 팀의 페널티킥 전담 키커 20인의 명단을 보면, 토트넘의 손흥민도 있다. 울버햄튼의 황희찬도 포함됐다.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 등 팀의 간판 선수들도 이름을 올렸다.

페널티킥 성공률 순서대로 명단을 살펴보면 100%가 무려 3명이나 된다. 먼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주앙 페드로가 100%(13/13)를 기록했다. 그리고 첼시의 콜 팔머(9/9), 풀럼의 윌리안(7/7)이 100%라는 놀라운 성공률을 보였다.

이어 90%가 넘는 선수가 총 4명으로 드러났다. 브렌트포드의 이반 토니 93%(28/30), 번리의 제이 로드리게스 92%(23/25), 맨시티의 엘링 홀란드 91.1%(41/45), 본머스의 도미닉 솔란케 90.9%(10/11) 등이 높은 성공률을 찍었다.

80%대 선수들은 총 10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들이 포진했다. 황희찬도 이 그룹에 속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 89.4%(51/57), 루턴 타운의 칼턴 모리스 88.8%(8/9), 크리스탈 팰리스의 에베레치 에제 87.5%(7/8), 뉴캐슬의 칼럼 윌슨 87.5%(21/24), 에버턴의 도미닉 칼버트-르윈 85.7%(6/7), 아스톤 빌라의 더글라스 루이즈 85.7%(6/7),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 83.3%(10/12), 노팅엄 포레스트의 모건 깁스-화이트 83.3%(5/6), 울버햄튼의 황희찬 81.8%(9/11),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제임스 맥아티 80%(4/5)로 드러났다.

황희찬은 81.8%의 성공률로 20개 팀 페널티킥 전담 키커 20명 중 16위에 위치했다. 애 매체는 황희찬에 대해 “황희찬은 울버햄튼의 페널티킥 전담 키커다. 선수 생활 동안 11개의 페널티킥 중 9개를 성공시킨 준수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황희찬은 또 울버햄튼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80%에 미치지 못하는 최하위권 3명이 남았다. 2명은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로 79.5%(39/49)를 기록했다. 그다음은 웨스트햄의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의 76.9%(20/26)로 나타났다.

‘꼴찌’는 토트넘의 손흥민이었다. 20개 팀의 페널티킥 전담 키커 중 유일한 60%대 성공률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의 성공률은 68.7%(11/16)에 그쳤다.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의 새로운 페널티킥 전담 키커로 낙점됐다.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의 페널티킥 키커는 해리 케인이었다. 케인이 올 시즌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고, 이제 그 역할을 손흥민이 물려받았다.

EPL 16라운드 토트넘과 뉴캐슬전에서 케인이 떠난 후 처음으로 페널티킥이 나왔고,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40분 직접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성공시켰다. 오른발로 골대 왼쪽 구석을 깔끔하게 갈랐다. 리그 10호골이었다.

앞으로 토트넘에 페널티킥이 나온다면 손흥민이 나설 것이 확실하고, 손흥민이 페널티킥 성공률을 높일 기회가 많아질 것이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올 시즌 케인이 떠난 후 단 한 번의 페널니킥을 얻어낸 가운데, 뉴캐슬을 상대로 12야드를 책임진 것은 손흥민이었다. 올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하면서 토트넘의 페널티킥 전담 키커가 누가될지 불투명했지만, 손흥민이 그 자리를 책임진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손흥민, 황희찬, 엘링 홀란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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