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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프로야구(MLB) 시범경기 첫 맞대결에서 나란히 결장했다.
샌디에이고와 샌프란시스코는 3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시범경기 들어 처음으로 맞붙었다. 원정팀의 김하성과 홈팀의 이정후 둘 다 이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샌디에이고는 샌프란시스코를 3대2로 눌렀다.
김하성과 이정후는 시범경기에서 똑같이 타율 0.444(9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볼넷 1개와 득점 1개를 기록했다. 배지환의 시범경기 타율은 0.143이다.
초청 선수 신분으로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 참가 중인 최지만(뉴욕 메츠)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벤치를 덥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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