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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제안도 거절하겠다’→손흥민, 측근에게 사우디아라비아행 가능성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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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행 가능성에 대해 재차 부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1일 ‘손흥민은 자신의 친구들에게 엄청난 제안을 거절하겠다는 이야기를 했다’며 ‘손흥민은 적절한 시기에 토트넘과 재계약 논의를 진행할 것이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 만료가 다가오는 상황에서도 손흥민에 대한 어떤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유럽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손흥민 영입을 노린다’고 덧붙였다.

영국 핫스퍼HQ는 ‘손흥민은 토트넘에게 다재다능한 자산이다. 중앙에서 뛸 수도 있고 왼쪽 측면 공격수로도 뛸 수 있고 대체 불가능한 선수다. 손흥민은 31세이지만 경기력이 저하될 조짐이 없기 때문에 손흥민과 재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토트넘에게 현명한 일이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손흥민 영입설은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영국 풋볼트랜스퍼스는 지난 22일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과 살라를 영입을 노린다. 알 이티하드는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 영입을 추진할 것이다. 알 이티하드는 리버풀의 살라 영입을 위해 이미 1억 7500만유로의 제안을 했지만 거부당했다’며 ‘알 이티하드는 공격진 보강을 위해 살라 뿐만 아니라 손흥민까지 동반 영입하는 것을 노린다. 알 이티하드는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벤제마와 올 시즌 계약이 종료되는 브라질 공격수 호마리뉴를 대체하기 위해 손흥민과 살라 동반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팀토크는 ‘손흥민을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으로 이적 시키는 것은 위험한 결정’이라며 ‘손흥민은 요리스를 대신해 토트넘 주장을 맡고 있을 뿐만 아니라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이후 득점에 대한 책임도 지고 있다. 케인이 이적한 후 1년 만에 손흥민을 잃는 것은 토트넘 팬이나 포스테코글루 감독 모두에게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손흥민은 오는 7월 32세가 되며 토트넘과의 계약 마지막 시즌에 돌입한다. 계약기간 만료를 앞둔 30대 선수를 이적시켜 막대한 이적료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장점이다. 또한 토트넘이 손흥민과 장기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다면 12개월 후에는 아무 것도 없이 손흥민을 잃을 수도 있다’면서도 ‘토트넘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이적료가 얼마나 높은 지에 관계없이 손흥민에 대한 모든 이적 제안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손흥민 측과 토트넘은 이미 계약 연장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올 시즌이 끝나면 본격적인 재계약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영입설에 대해 “(기)성용이 형이 이전에 대한민국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돈은 중요하지 않다. 나에게 중요한 것은 축구와 내가 좋아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것이다. 토트넘 선수로 프리미어리그에서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는 뜻을 나타냈었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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