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순창) = 심재희 기자]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의 올해 첫 대회인 제9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37개 팀 2000여 명의 야구 꿈나무들이 23일부터 28일까지 ‘힐링 도시’ 순창에 모여 정정당당하게 실력을 겨뤘다. 23일부터 26일까지 조별리그가 치러졌고, 27일과 28일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 팀들이 결정됐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간판 리그인 유소년리그 청룡에서 세종시 유소년야구단(감독 장재혁)이 우승을 차지했다. 조별리그 C조에 속한 세종시는 의정부시 유소년야구단(감독 조남기)를 9-2로 꺾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어 무안군 유소년야구단(감독 김동성)을 5-4로 꺾고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조별리그 3차전에서는 성동구 유소년야구단(감독 김현우)에 1-2로 졌다.
토너먼트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이며 정상을 정복했다. 우승후보 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감독 권오현)을 6-1, 인천서구 유소년야구단(감독 김종철)을 9-2로 완파하고 준결승 고지를 밟았다. 준결승전에서는 아산시 유소년야구단(감독 황민호)을 8-0으로 대파하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결승전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일산자이언츠 유소년야구단(감독 최영수)을 11-3으로 크게 이기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세종시 유소년야구단의 우승에 큰 힘을 보탠 김윤학과 일산자이언츠 유소년야구단의 김민준이 유소년리그 청룡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세종시 유소년야구단 우승의 주역 이유찬이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장재혁 감독이 감독상을 품에 안았다.
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은 3관왕을 달성했다. 주니어리그 백호, 꿈나무리그 청룡, 새싹리그에서 우승했다. 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 권오현 감독은 꿈나무리그 청룡에서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이 밖에 주니어리그 청룡에서는 함안BC 유소년야구단(감독 김문한), 유소년리그 백호에서는 구로구아카데미 유소년야구단(감독 김덕환), 꿈나무리그 백호에서는 성동구 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 현무에서는 광양시 유소년야구단(감독 정영진)이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순창군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했으며 순창군이 후원했다. 겨울방학을 맞아 엿새간 연속해서 뜨거운 승부가 벌어졌다. 이상근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은 “올해 첫 대회에서도 많은 선수들이 ‘즐기는 야구’를 펼치며 열정을 불태웠다. 명승부와 역전 드라마가 많이 나와서 깜짝 놀랐다”며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선수들의 야구 열정에 다시 한번 감동했다. 다음 대회에서도 힘차게 그라운드를 누비길 기대한다”고 힘줬다.
◆ 제9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결과
* 주니어리그 청룡
– 우승 : 함안BC 유소년야구
– 준우승 : 웅상BC 유소년야구단
– 우수선수상 : 웅상BC 유소년야구단 김희준, 함안BC 유소년야구단 김민성
– 최우수선수상 : 함안BC 유소년야구단 이지훈
– 감독상 : 함안BC 유소년야구단 김문한 감독
* 주니어리그 백호
– 우승 : 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
– 준우승 : 부천시 유소년야구단
– 우수선수상 : 부천시 유소년야구단 김전하, 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 김세훈
– 최우수선수상 : 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 송우석
– 감독상 : 부천시 유소년야구단 강정민
* 유소년리그 청룡
– 우승 : 세종시 유소년야구단
– 준우승 : 일산자이언츠 유소년야구단
– 우수선수상 : 세종시 유소년야구단 김윤학, 일산자이언츠 유소년야구단 김민준
– 최우수선수상 : 세종시 유소년야구단 이유찬
– 감독상 : 세종시 유소년야구단 장재혁 감독
* 유소년리그 백호
– 우승 : 구로구아카데미 유소년야구단
– 준우승 : 광주동구 유소년야구단
– 우수선수상 : 광주동구 유소년야구단 박정안, 구로구아카데미 유소년야구단 김하람
– 최우수선수상 : 구로구아카데미 유소년야구단 정태원
– 감독상 : 구로구아카데미 유소년야구단 김덕환 감독
* 꿈나무리그 청룡
– 우승 : 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
– 준우승 : 시흥시 유소년야구단
– 우수선수상 : 시흥시 유소년야구단 이우정, 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 최현성
– 최우수선수상 : 남앙주야놀 유소년야구단 최종혁
– 감독상 : 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 권오현 감독
* 꿈나무리그 백호
– 우승 : 성동구 유소년야구단
– 준우승 : 구리광개토 유소년야구단
– 우수선수상 : 성동구 유소년야구단 이시우, 구리광개토 유소년야구단 전진환
– 최우수선수상 : 성동구 유소년야구단 홍석영
– 감독상 : 성동구 유소년야구단 김현우 감독
* 꿈나무리그 현무
– 우승 : 광양시 유소년야구단
– 준우승 : 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
– 우수선수상 : 광양시 유소년야구단 문재빈, 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 김아성
– 최우수선수상 : 광양시 유소년야구단 윤진영
– 감독상 : 광양시 유소년야구단 정영진 감독
* 새싹리그
– 우승 : 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
– 준우승 : 세종시 유소년야구단
– 우수선수상 : 세종시 유소년야구단 안서율, 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 이서준
– 최우수선수상 : 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 조윤호
– 감독상 : 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 김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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