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번째 맨체스터 더비가 찾아온다.
잉글랜드 맨체스터를 연고로 하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맨체스터 유나티티드(이하 맨유)가 23-24 PL 27라운드에서 만난다.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맨시티가 원정 경기임에도 3대 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우승 경쟁 중인 맨시티가 홈팬들 앞에서 승리를 노리는 가운데 원정팀 맨유가 반격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인다. 두 팀의 리그 맞대결은 4일 새벽 0시30분 스포티비 나우와 스포티비 프라임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맨체스터 더비는 역대 191번 펼쳐졌다. 총 상대 전적에서는 맨유가 78승 53무 60패로 앞서 있지만 최근 10경기로 좁히면 맨시티가 6승 1무 3패로 우위를 점하는 중이다. 두
팀 모두 순위 경쟁 중인 만큼 중요한 192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아스날, 리버풀과 선두 싸움 중인 맨시티는 PL 최초 4연패를 노리고 맨유는 4위 아스톤 빌라와 5위 토트넘을 맹추격 중이다.
맨시티는 직전 경기 대승을 포함 최근 18경기에서 16승 2무를 기록 중이다. FA컵 16강에서 루턴 타운 원정에 나섰던 맨시티는 5골을 터뜨린 엘링 홀란드와 4도움을 기록한 케빈 더 브라위너를 앞세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맨시티가 직전 3경기에서 모두 1점씩 내는데 그쳤기에 루턴 타운전 결과는 고무적이다. 뜨거운 화력을 뽐낸 홀란드와 더 브라위너가 지역 라이벌 더비에서도 폭발할 수 있을까. 맨시티는 맨체스터 더비 3연승과 함께 무패 행진 기간을 19경기로 늘리고자 한다.
한편 원정팀 맨유는 부상 변수를 이겨내야 한다. PL 6경기 연속 득점으로 최전방을 책임지던 라스무스 호일룬의 이탈로 직전 풀럼전에서 리그 연승을 마감했다. 다만 맨유는 원정에서 6연승을 거두고 있다.
최근 원정에서 좋았던 분위기를 이어가야 하는 가운데 ‘에이스’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필두로 리그 7골의 스콧 맥토미니, 5골씩 터뜨린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마커스 래시포드의 득점이 터져줘야 한다. 4위 아스톤 빌라와의 격차를 좁혀야 하는 맨유가 3년 만에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스포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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