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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겸임과는 다르다’ 쉽지 않을 황선홍호 병행

데일리안 조회수  

3월 A매치 후 곧바로 파리 올림픽 걸린 U-23 아시안컵

과거 1999년 허정무, 2006년 핌 베어벡 감독이 병행

축구대표팀 임시 지휘봉을 잡게 된 황선홍 U-23 감독. ⓒ 데일리안 DB
축구대표팀 임시 지휘봉을 잡게 된 황선홍 U-23 감독. ⓒ 데일리안 DB

축구대표팀의 소방수는 U-23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황선홍 감독이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7일 3차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3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 임시 감독으로 황선홍 감독을 낙점했다.

정해성 대한축구협회(KFA) 전력강화위원장은 회의 후 “황선훙 감독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을 이끌었고 아시아 축구 이해도를 갖춘 지도자”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로써 황선홍 감독은 3월 예정된 A매치 기간 펼쳐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경기를 지휘한다. 대표팀은 21일과 26일, 태국과 홈&어웨이 2연전을 펼칠 예정이다.

다만 시한부 감독이라는 특수성을 띤다. 축구협회는 3월 A매치가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대표팀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황 감독에게 임시 지휘봉을 쥐어준 뒤 충분한 시간을 갖고 정식 감독을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물론 정식 감독 후보군에 황선홍 감독도 포함될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대표팀은 과거 두 차례 성인대표팀과 U-23 대표팀 감독 겸임 사례를 남겼기 때문이다.

특히 축구협회는 여론의 반발을 의식, K리그 현역 감독 선임을 피했다. 두 번째 선택지인 외국인 감독을 영입하는 게 보다 현실적이나 높은 연봉 및 클린스만 감독 실패에 대한 부담을 안고 있다는 단점이 있다.

결국 황선홍 감독이 3월 A매치서 청사진을 그린다면 그대로 정식 감독으로 선임돼 월드컵 예선 및 본선까지 팀을 이끌 수 있다.

황 감독은 사분오열된 대표팀의 기강을 되살리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황 감독은 사분오열된 대표팀의 기강을 되살리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황 감독이 위기에 봉착한 축구대표팀의 구원 투수로 제격이라는 평가가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한국 축구 레전드인 황 감독은 K리그 감독직을 맡으며 많은 경험을 축적했고, 23세 이하 대표팀을 지휘하며 차근차근 자신의 경력을 쌓아나가고 있다.

여기에 지난 아시안게임서 ‘탁구 게이트’ 논란에 휩싸인 이강인, 정우영, 설영우를 문제없이 이끈 바 있고 강력한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어 지금의 선수단을 지휘하는데 제격이라는 평가다.


다만 황 감독 입장에서는 본업인 23세 이하 대표팀의 중요성도 놓칠 수 없다. 특히 U-23 대표팀은 오는 4월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AFC U-23 아시안컵에 돌입하고 3위 이내 진입 시 곧바로 올림픽 일정을 준비해야 한다.

과거 축구대표팀은 1999년 허정무, 2006년 핌 베어벡 감독이 성인 및 U-23 대표팀을 동시에 지도한 바 있다. 다만 두 감독 모두 지휘봉을 잡은 뒤 월드컵 예선이 아닌 아시안컵에 돌입했고 힘에 부치는 모습을 보인 것도 사실이다. 과연 황선홍 감독이 정식으로 성인대표팀 사령탑에 임명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데일리안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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