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프로야구 선수의 사생활이 논란에 휩싸였다.
야구선수 A의 부인 B 씨가 26일 인스타 라이브 방송을 켜고 자신의 결혼 생활에 대해 폭로했다.
현재 B 씨의 라이브 영상은 사방으로 퍼져나가며 포털 사이트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검색되고 있고, A의 실명 등 신상도 확산됐다.
B 씨는 폭로 내용에서 A가 지난해 10월 집을 나간 뒤 단 한 번도 들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딸의 양육비 역시 돈이 없다고 단 한푼도 주지 않았으며, 그 와중에 벤츠 차량을 리스로 타고 다녔다고 주장했다.
B 씨는 남편에게 양육비를 요구하자 “네 부모님 돈 많으시니 빌려서 써라” 등의 무정한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B 씨가 남편의 불륜을 알게 된 것은 지난해 여름이었다.
상간녀가 남편에게 “우리 관계가 뭔지 정리해 달라”라는 카카오톡 문자를 보냈다고 B 씨는 밝혔다.
그는 해당 여성과의 영상 통화를 통해 상간녀가 남편 경기를 직관하기 위해 사직구장까지 갔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고 밝혔다.
또 B 씨는 현재 남편이 상간녀에게 용돈을 받아서 생활 중이며 벤츠 리스 비용도 거기서 나왔다고 언급했다.
B 씨는 A와 다투는 와중에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남편이 자신을 밀어 넘어지는 바람에 머리를 부딪혀 기절했다면서 이 때문에 경찰과 구급차가 출동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출동한 경찰이 A가 유명 야구 선수란 걸 알았다고 밝혔다.
B 씨는 남편이 얼마 전 어린이집에 말도 없이 와서 딸을 데려가는 일이 벌어져 경찰을 부르기도 했다는 사연도 공개했다. 그러면서 당시 시부모가 자신을 정신병자 취급했다고 주장했다.
위키트리는 해당 논란에 대해 A의 소속 구단과 B 씨에 각각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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