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의 손흥민 영입설이 주목받는 가운데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재계약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손흥민 이적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재계약 논의를 시작했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계약을 연장했고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코트오프사이드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들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 또 다른 대규모 영입을 준비하고 있고 손흥민과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 중 한명’이라고 언급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알 이티하드는 그 동안 손흥민 영입설이 꾸준히 언급됐다.
영국 풋볼트랜스퍼스는 22일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과 살라를 영입을 노린다. 알 이티하드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 영입을 추진할 것이다. 알 이티하드는 리버풀의 살라 영입을 위해 이미 1억 7500만유로의 제안을 했지만 거부당했다’며 ‘알 이티하드는 공격진 보강을 위해 살라 뿐만 아니라 손흥민까지 동반 영입하는 것을 노린다. 알 이티하드는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벤제마와 올 시즌 계약이 종료되는 브라질 공격수 호마리뉴를 대체하기 위해 손흥민과 살라 동반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팀토크는 ‘토트넘과 리버풀은 손흥민과 살라를 지키기 위해 싸울 것이다. 손흥민과 살라 모두 프리미어리그에서 개인 통산 100골을 넘어선 공격수들이다. 비유럽 선수 중 프리미어리그에서 살라보다 많은 골을 터트린 선수는 아구에로가 유일하다. 손흥민은 비유럽 선수 중 프리미어리그에서 개인 통산 4번째로 많은 골을 터트린 선수다. 양발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손흥민과 살라는 같은 팀에서 활약이 가능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알 이티하드는 지난해 발롱도르 수상자 벤제마를 영입하는 등 공격적인 선수 영입을 이어왔다. 아르헨티나 출신 가야르도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는 알 이티하드는 최근 벤제마와 코치진 사이의 불화설과 함께 벤제마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영입설에 대해 “(기)성용이 형이 이전에 대한민국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돈은 중요하지 않다. 나에게 중요한 것은 축구와 내가 좋아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것이다. 토트넘 선수로 프리미어리그에서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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