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조현우가 가족 예능에 출연한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조현우와 두 자녀가 나온다.
조현우는 7살 딸 7세 하린 양, 5세 예린 양, 그리고 아내와의 행복한 일상을 공개한다.
방송에서 어린 자매는 카타르 아시안컵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아빠 조현우를 보기 위해 공항으로 마중을 간다. 2달 만의 만남이다.
아이들은 “보고 싶었어, 두 달 만에 아빠랑 있는 거 완전 좋아”라며 들뜬 마음을 표현했다고 한다.
조현우는 딸들에게 ‘친구같은 아빠’다. 그는 “현우 월드에 온 걸 환영해”라며 두 딸을 위한 놀이공원 캐스트로 변신했다. 아이들에게 보여줄 색종이 격파도 준비했다. 축구선수 아빠로서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아이들과 승부차기 게임도 했다.
조현우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2023 카타르 아시안컵 비하인드 스토리도 푼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당시 눈부신 선방을 2번이나 보여주며 극찬을 받았다.
경기 직후 조현우는 “아내가 ‘오른쪽으로 뛰어’라고 조언해줬다”고 털어놨었다.
조현우 아내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남편이 경기를 할 때마다 가슴 졸였다고 고백했다. 아내는 “경기력에 대한 말들로 남편이 힘들어했다”라며 “골을 먹히더라도 나를 원망하라고 오른쪽으로 뛰라고 했다”고 전했다.
34살인 조현우는 K리그 울산 HD FC 소속이다. 2017년부터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수문장을 맡았으며 2018년 U-23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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