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랫클리프가 공동 구단주로 팀을 이끌게 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선수 보강이 기대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5일 맨유가 대규모 지출과 함께 포지션 보강을 한 이후의 맨유의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맨유는 다음 이적시장에서 엄청난 지출을 준비하고 있다. 맨유의 정예 베스트11은 다음 시즌에 많이 달라 보일 것’이라며 ‘맨유는 제정적 페어플레이를 준수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구단주의 투자로 인해 우려가 완화됐다. 맨유는 센터백, 중앙 미드필더, 센터포워드 영입에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한 맨유의 다음시즌 예상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오시멘이 이름을 올렸다. 공격진은 래시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가로나초가 구성하고 허리진은 마이누와 킴미히가 구축했다. 수비진에는 쇼,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브렌트웨이트, 달롯이 포진했고 골키퍼에는 오나나가 이름을 올렸다.
데일리메일은 맨유가 영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3명에 대해 ‘브렌트웨이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탐나는 젊은 센터백 중 한명이 됐다. 에버튼의 어려운 재정적 상황은 브렌트웨이트가 이적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맨유는 잉글랜드의 핵심 선수를 영입하려는 열망이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킴미히에 대해선 ‘맨유의 카세미루는 에릭센, 암라바트와 함께 올 시즌 종료 이후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 킴미히는 자연스러운 대체 선수가 될 것이다. 하지만 킴미히는 투헬이 맨유 감독으로 부임한다면 이적을 원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이 매체는 맨유의 오시멘 영입 가능성에 대해 ‘맨유의 공격수 회이룬은 최근 7경기에서 8골을 터트리며 세계적인 공격수가 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구단주는 여전히 케인과 같은 수준의 센터포워드를 원한다. 나폴리의 라우렌티스 회장은 지난달 오시멘이 팀을 떠나고 싶어하는 것을 인정했다’고 언급했다.
맨유는 지난 21일 ‘글로벌 화학그룹 이네오스의 창립자이자 영국의 억만장자 랫클리프가 구단 지분 27.7%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으로부터 구단주 등극 승인을 받은 랫클리프는 맨유 인수 절차를 모두 마무리 됐다. 랫클리프는 기존 맨유 구단주인 글레이저 가문으로부터 클럽 운영권을 받아냈고 공동 구단주로 팀을 이끌게 됐다.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4승2무10패(승점 44점)의 성적으로 리그 6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시즌 리그컵 우승과 함께 6년 만의 우승에 성공했던 맨유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도 획득했지만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한데 이어 리그에서도 고전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랫클리프 구단주. 사진 = 데일리메일/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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