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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레알 라커룸에서 문제 생길 것!”…佛 선배의 전망, “벨링엄, 비니시우스과 리더십 측면에서도 부딪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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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스페인 명가 레알 마드리드로 갈 것이 확정적이다.

영국의 ‘BBC’ 등 언론들은 “음바페가 오는 여름 PSG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합의를 했다. 아직 계약이 마무리된 것은 아니지만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는 5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연봉은 1500만 유로(216억원), 계약금 1억 5000만 유로(2165억원)를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역시 “음바페가 7월 1일부터 유효한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대한 세부 사항을 마무리했다. 초상권, 계약금, 연봉 등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길고 길었던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수년간 이어온 이적설이 마침표를 찍었다. 그런데 음바페에게 레알 마드리드가 최고의 팀이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런 주장을 한 이유는 음바페의 프랑스 대표팀 선배, 에마뉘엘 프티다.

그는 AS모나코, 아스널, 바르셀로나, 첼시 등에서 뛴 미드필더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활약했고, 1998 월드컵, 유로 2000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프티는 스페인의 ‘아스’를 통해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의 도착을 조심해야 할 것이다. 라커룸에서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주드 벨링엄과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이고, 음바페가 연봉을 포함해 리더십 측면에서 이들과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음바페에게 최고의 팀이 레알 마드리드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길고 길었던 음바페 이적설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프티는 “프랑스는 모두 지쳤다. 6개월 마다 식탁 위에 같은 이야기가 올라왔다. 프랑스에서는 음바페 이적설에 진절머리가 났다. PSG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고 음바페에 대한 이야기만 한다. 3주에 한 번씩 음바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정말 지겨웠다”고 밝혔다.

[킬리안 음바페. 사진 = LLF, 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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