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여전히 음바페를 노리는 EPL 빅클럽들!’
킬리안 음바페(26)가 올 시즌을 끝으로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여러 유럽 언론들이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아직도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혹시나’ 하는 시각이 조금 남아 있다.
프랑스 매체 ‘르텐스포르트'(le10sport)는 21일(한국 시각) EPL 빅클럽들이 여전히 음바페 영입에 도전하고 있다고 짚었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행이 확정적으로 보이지만, 시즌이 끝날 때까지 시간이 꽤 남아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시각을 비친 셈이다. ‘그텐 스포르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비롯해 아스널, 첼시, 리버풀을 음바페 영입 후보군으로 꼽았다.
가장 먼저 언급한 팀은 맨유다. 매체는 “맨유의 새 주인이 된 짐 랫클리프가 소수 지분을 매입하고 음바페 영입을 제안했다”며 “그는 랫클리프가 첫 이적으로 거물급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맨유의 구단 지분 27.7%를 인수한 랫클리프가 음바페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
‘르텐스포르트’는 첼시와 아스널과 함께 리버풀도 음바페에 꾸준히 관심을 보였다고 알렸다. 특히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음바페의 이적에 대해 논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클롭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기고 결정하면서 음바페 이적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물론 엄청난 ‘반전 스토리’ 불씨가 남아 있지만 현실성은 크게 떨어진다. 이미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의 이적 기간 등이 구체적으로 나온 상황이기 때문이다. 잉글랜드 BBC 스포츠는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 때문에 이적 공식 발표를 미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PSG와 레알 마드리드가 16강에 올라 혹시나 8강 이후에 격돌할 수도 있어 맞대결 불발이 확정될 때까지 이적 발표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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