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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스포츠에서 느낄 수 있는 부정적인 압박감에서 벗어나, 스포츠를 오롯이 즐길 수 있도록 돕는 ‘널 믿어’(You Got This)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아디다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이 받는 기대감, 평가, 야유 등 나의 퍼포먼스를 제한하고 압박하는 모든 것들을 뒤로하고, 내가 스포츠를 좋아했던, 좋아하는 이유에 집중하며 나 자신을 믿고 나아가면 된다는 용기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스포츠를 즐기는 ‘세상의 모든 팬’들을 주인공으로 조명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축구 경기 속 가장 극심한 스트레스는 받는 페널티 킥 상황, 풀 마라톤을 뛰는 대회 당일, 야구 어웨이 게임에서 9회말 2아웃 등 스포츠에서의 가장 압박감이 강한 순간에 조명하고 이를 각자의 방법으로 극복하는 이야기를 통해 ‘널 믿어’라는 메시지를 담백하게 전달한다. 퀸과 데이비드 보위(이상 영국)의 세대를 관통하는 아이코닉한 음악 ‘언더 프레셔’(‘Under Pressure)가 캠페인의 주제곡인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번 캠페인에는 일반인뿐만 아니라, 메시, 벨링엄, 손흥민 등의 축구스타, 최근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정후, 펜싱 국가대표이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구본길, 브레이크 걸 프레시벨라 등 다양한 스포츠 스타들이 함께한다.
이정후는 “누구든 주변의 평가에 당연히 압박감을 받을 수 있다. 저 역시 선수 생활을 하며 수많은 평가들, 꼬리표들, 시선들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다”고 회상하면서 “하지만 야구를 즐기는 그 순간, 그리고 제 자신을 믿으며 나아갔던 것이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앞으로도 이건 그냥 날 믿으면 될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압박감을 해소해내는 자신의 노하우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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