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소속팀 감독인 토마스 투헬 감독과 이별한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21일(현지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여름 투헬 감독과 결별한다고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과 투헬 감독은 내년 6월 30일까지가 계약기간이었다. 이를 오는 6월 30일로 앞당겨 종료하기로 한 것이다.
이른 결별을 선택한 이유는 성적 부진이다.
투헬 감독은 지난해 봄 바이에른 뮌헨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후 20222~2023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지휘했다. 하지만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에 승점 8이나 뒤진 2위에 머물러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라치오와 16강 1차전에서 0-1로 패해 탈락 위기에 몰렸다.
얀크리스티안 드리센 뮌헨 최고경영자(CEO)는 “2024~2025시즌에는 새 감독과 함께 새로운 방향을 추구하겠다. 그때까지 클럽의 모든 구성원은 UCL과 분데스리가에서 최대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UCL에서는 라치오와의 1차전에서 패했다. 하지만 팬들이 가득 찬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8강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투헬 감독 역시 “팀을 떠날 때까지 코치진과 함께 최대한의 성공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투헬 감독은 2006년 아우크스부르크 유소년팀을 시작으로 FSV 마인츠 05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파리 생제르맹(PSG), 첼시를 이끌다가 지난해 3월 바이에른 뮌헨의 사령탑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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