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바쁜 여름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매체 ‘아이뉴스’는 21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은 올여름 나폴리의 공격수 빅터 오시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시포드, 바르셀로나의 파블로 가비를 노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PSG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바쁜 팀 중 하나가 될 확률이 높다. 이번 시즌이 끝난 후 에이스인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갈 예정이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BBC’는 지난 20일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는 합의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등 공신력 높은 기자들에 이어 최상위권 공신력을 자랑하는 ‘BBC’도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보도했다. 사실상 길고 길었던 이적설이 끝났다.
자연스레 PSG는 명실상부한 에이스인 음바페의 공백을 위해 굵직한 영입을 대거 준비하고 있다.
첫 번째 목표는 오시멘이다. 뛰어난 스피드와 준수한 골 결정력을 갖춘 최전방 공격수 오시멘은 지난 시즌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이끈 일등 공신이다. 또한 리그 득점왕까지 차지하며 가치를 높였다.
이러한 활약에 따라 최근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일단 나폴리는 작년 12월 오시멘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 하지만 현재 유럽 내에 오시멘만큼 좋은 최전방 공격수 매물이 없기에 PSG 등의 클럽들은 여전히 오시멘의 바이아웃을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
두 번째 목표는 래시포드다. 맨유 성골 유스 출신인 래시포드는 애초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적었다. 지난 시즌에만 모든 대회 56경기에 출전해 30골과 11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의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기류가 바뀌었다. 래시포드의 지난 시즌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이번 시즌 현재까지 총 30경기에 출전했는데, 5골과 6개의 도움이 전부다. 자연스레 맨유가 래시포드를 판매할 가능성이 생기며 PSG와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다.
마지막 목표는 가비다. 바르셀로나의 핵심 공격형 미드필더인 가비는 2021년 1군에 콜업돼 본격적으로 프로 무대를 누비기 시작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다운 패스 능력과 직선적이고 저돌적인 드리블 능력을 갖췄다. 더 나아가 현재 스페인 국가대표팀에도 꾸준히 발탁되고 있다.
그러나 작년 11월에 있었던 조지아전에서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하며 이번 시즌을 빠르게 마감했다. 다음 시즌에나 가비의 복귀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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