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르셀로나의 프랭키 더 용(26)이 이적할까. 간다면 어디로 향하게 될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0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이 8,500만 파운드(약 1,431억 원)로 책정된 더 용 영입에 나서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더 용은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많은 클럽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더 용은 지난 2022년 여름 맨유와 계약할 뻔했다. 맨유가 7,000만 파운드를 지불하려고 했다. 그러나 그는 스페인에 머물렀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파리 생제르맹은 더 용을 영입하기 위해 최대 6,850만 파운드(약 1,153억 원)를 지불할 의사가 있다”라고 밝혔다.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더 용은 다재다능함을 갖춘 선수다. 빌드업과 함께 탄탄한 수비, 전진 드리블 등 공격적인 플레이까지 펼칠 수 있다. 많은 활동량을 통해 그라운드 곳곳을 누비는 존재감을 보여준다.
그는 2019-20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다. 매 시즌 40경기 이상 뛰면서 중원을 지키고 있다. 올 시즌에도 총 24경기서 1골을 넣고 있고, 라리가 17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 중이다. 올 시즌 발목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 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그라운드를 누볐다.
더 용의 최근 이적 루머가 나오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더 용에게 연봉을 대폭 삭감해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그가 거절할 경우 이적 루머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재정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여기에 성적도 불안하다. 올 시즌이 끝나면 사비 감독은 떠난다.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가능성은 높지 않다. 우승을 원하는 더 용 입장에서 불만이 커질 수밖에 없다.
바르셀로나는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더 용을 떠나보낼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더 용의 이적료를 8,500만 파운드로 책정했다. 파리 생제르맹이 더 많은 금액을 써야 더 용을 데려올 수 있다.
여기에 맨유와 토트넘, 첼시 등도 더 용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이 매체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 시절 한솥밥을 먹은 더 용을 데려오려고 한다. 거액의 이적료를 투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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