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해요, 브로(Felicidades bro)“
일본 축구선수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절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23번째 생일을 공개적으로 축하했다. 해당 게시물은 20일 구보의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올라왔다.
구보는 자신과 이강인이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캐리커쳐 이미지와 함께 스페인어로 생일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웃는 이모티콘과 선물, 케이크 이모티콘도 더했다.
이와 함께 이강인의 셀카 사진과 그의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도 첨부했다.
이강인은 2001년 2월 19일생으로 전날 생일을 맞았다.
그러나 상황이 상황인지라 이강인은 앞서 손흥민과 불화 폭로 등 여파로부정적인 여론 속 생일을 맞아야 했다. 생일 당일에는 광고계 등에서 손절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다.
그럼에도 구보를 포함해 소속팀인 PSG와 동료 음바페는 이강인의 생일을 잊지 않고 축하했다. 그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축하해 내 동생아(Happy birthday my little bro)”라는 글을 올렸다.
한편, 이강인과 구보는 2001년생 동갑내기이자 ‘한일 절친’으로 유명하다. 어릴 때부터 나란히 스페인에서 축구 유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교류해왔다. 특히 지난 2021년 8월 레알 마요르카에 동시 입단하면서 관계가 더욱이 돈독해지는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둘은 맞대결도 앞두고 있다. 예정대로라면 다음 달 5일 예정된 16강 2차전에서 이강인과 구보의 대결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컨디션을 회복한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어 2차전까지 별다른 부상이 없는 한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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