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지현과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의 두 번째 만남이 성사됐다.
패션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는 2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명품 패션 브랜드 버버리 행사장 현장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지난 19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버버리 행사 현장이 담겼다. 영상에는 전지현과 손흥민의 재회도 담겨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9월 버버리 행사장에서 만난 두 사람은 이번 행사에서 한층 친밀해진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지난번의 어색한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편하게 대화를 나눴다.
손흥민은 전지현에게 “아, 정말요.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몸 둘 바를 모르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영상 속 손흥민이 손가락 보호대를 착용한 모습에도 시선이 집중됐다. 손흥민은 현재 이강인과 대표팀 내 갈등으로 연일 이슈에 오르고 있다. 손흥민은 4강 요르단전 전날 이강인과 설전을 벌이던 과정에서 손가락이 탈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손흥민은 최근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 유튜브 채널이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대표팀 탁구 사건에 이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등 여러 논란에 대한 심정을 고백했다.
그는 “아시안컵 이후 아직 매우 힘들고 고통스러운 상황이었는데 저를 크게 환영해 주시고 반겨주셨을 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느낌을 받았다”라며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일주일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팬 여러분께서 응원해 주신 덕분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저를 다시 행복하게 해주시고 북돋워 주셨다. 죽을 때까지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될 것”이라며 “이번 시즌 우승을 이룰 수 있도록 그리고 토트넘 소속으로 뛰는 마지막 날까지 여러분이 행복하게 웃을 수 있도록 또 토트넘 팬이라는 걸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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