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음바페가 이미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체결했다는 주장이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 등 현지매체는 19일(한국시간) ‘음바페는 이미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음바페는 1500만유로에서 2000만유로 사이의 연봉을 받는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계약은 몇 주 전에 완전히 마무리됐다. 협상을 주도한 사람은 레알 마드리드 페레즈 회장의 오른팔인 호세 앙헬 산체스였다. 레알 마드리드 측은 지난달 음바페의 측근과 접촉해 의사를 물어봤고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목표는 1월에 모든 협상을 마무리하는 것이었다’고 언급했다.
마르카는 ‘음바페는 자신의 의사를 PSG에 전달했다. 음바페는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을 만나 계약 만료 후 PSG에 남지 않을 것이고 이미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어떠한 재계약 제안도 하지 말라고 요청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음바페의 협상에서 유일한 문제는 연봉이었다’며 ‘레알 마드리드 페레즈 회장은 다른 선수들과의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음바페의 연봉이 일정 규모를 넘어서지 않도록 결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을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가장 높은 급여를 받는 크로스, 모드리치, 알라바와 큰 격차가 없는 연봉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를 이적료 없이 영입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보너스도 지급할 것이다. 지난 2022년에도 음바페 영입을 노렸던 레알 마드리드는 당시 음바페에게 1억 3000만유로의 보너스를 제시했지만 지금은 상당히 줄어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18일 ‘음바페는 PSG 회장에게 계약이 끝나면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난 2022년에도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있었을 때 음바페의 거취를 알기 위해 시즌 최종전까지 기다려야 했다. 이번에는 상황이 훨씬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음바페는 이미 PSG에게 자신의 결정을 전달했다’며 음바페와 PSG의 결별을 언급했다.
음바페는 최근 PSG가 치른 프랑스 리그1 경기에서 2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지난 18일 열린 낭트와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22라운드를 마친 후 음바페의 선발 제외에 대해 “음바페의 선발 명단 제외를 설명하는 것은 쉬우면서도 어려운 일이다. 우리는 이틀 전에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렀고 경기를 치르기 위해 에너지가 필요했다.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했다. 우리에게는 야심찬 목표가 있다. 우리는 모든 선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음바페. 사진 = 문도데포르티보/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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