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브레넌 존슨(22)이 손흥민의 인정을 받았다.
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18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존슨을 두고 토트넘 최고 중 한 명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라고 밝혔다.
토트넘 구단 채널에 따르면 손흥민은 존슨을 언급하면서 “훌륭하다. 존슨은 환상적인 선수이자 사람이다. 그의 미래는 어마어마하다. 나와 존슨은 매우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존슨은 아직 어리다. 우리는 거의 비슷한 유형의 선수다. 포지션도 비슷하기 때문에 내가 최대한 많은 것을 돕고 싶다”라며 “내 경험을 공유하고 싶고, 존슨은 조국과 토트넘을 위해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활약한 존슨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으로 팀을 옮겼다. 당시 이적료 4,750만 파운드(약 800억 원)가 발생했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떠나면서 공격수가 필요했던 토트넘이 미래를 바라보고 데려온 선수다.
존슨은 웨일스 출신 공격수로 뛰어난 스피드와 날카로운 드리블 돌파가 장점인 선수다. 순간적인 가속과 간결한 플레이로 수비수를 제치거나 파울을 얻어내는 능력이 출중하다.
그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9경기서 3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선발로 16경기나 나설 정도로 팀 내 입지가 탄탄하다. 그는 주로 오른쪽 윙어로 나서고 있는데, 왼쪽 윙어로도 뛸 수 있다. 최근에는 브렌트포드와 브라이튼전에 골을 넣으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존슨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윙어로 뛰지만 최전방 스트라이커로도 활약할 수 있는 손흥민과 비슷한 점이 많다. 따라서 젊고 잠재력이 넘치는 존슨에게 알려주고 싶은 부분이 많을 것이다.
‘스퍼스 웹’은 “손흥민이 토트넘에 처음 도착했을 때와 존슨이 합류한 올 시즌에는 비슷한 점이 있다”라며 “손흥민은 꾸준히 성장하면서 차이를 만들 줄 아는 선수로 발전했다. 존슨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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