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쟁률 15대 1…올해 75명 신청받아 선정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2022년 처음 지원에 나선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교통수단 분담의 다양화와 친환경 이동 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일상 속 탄소 중립 기여를 위해 마련됐다.
19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원사업 첫해(2022년) 100명 모집에 신청자는 1천614명으로 경쟁률은 16대 1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100명 모집에 1천507명으로 경쟁률은 15대1을 보였다.
올해는 지원 규모는 75명으로 25명이 줄었지만, 지원 상한 금액은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됐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만 18세 이상 시민으로 춘천에 1년 이상 연속해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자다.
대상자는 지역 내 판매점에서 페달 보조(PAS) 전용 방식의 전기자전거를 구입하면, 구입액의 50%, 최대 4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이 가능한 페달 보조(PAS) 전기자전거는 페달과 전동기의 동시 동력으로 움직여야 하며, 전동기로만 움직이면 안 된다.
또 시속 25㎞ 이상으로 이동하면 전동기 작동이 멈추고, 부착된 장치의 무게를 포함한 자전거의 전체 중량이 30㎏ 미만 이어야 한다.
신청은 21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춘천시청 누리집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사업 배너를 통해 하면 되며, 추첨은 3월 13일이다.
지원절차 등 상세 사항은 춘천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 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사업을 통해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탄소 중립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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