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조금씩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은 1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 25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5-0 대승을 거뒀다.
브라이튼은 전반 20분에 나온 파쿤도 부오나노테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어서 대니 웰벡과 로빈슨의 자책골, 시몬 아딩그라의 멀티 골에 힘입어 승점 3점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일본 축구대표팀의 공격수인 미토마 가오루는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미토마는 최근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브라이튼 소속으로 무려 18경기 연속 무득점에 빠져 있었다. 게다가 지난 1월에 열렸던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을 앞두고 부상을 당하며 일본의 전력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리고 이날 선발 출전한 미토마는 최근에 비해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방 13분에는 상대 수비수인 메이슨 홀게이트의 거친 태클을 받으며 퇴장을 유도했다. 수적 우세를 점한 브라이튼은 퇴장을 유도한 미토마 덕분에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여기에 더해 후반 30분에는 날카로운 크로스로 상대 자책골을 유도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은 이날 미토마에게 평점 7.8을 부여했다.
미토마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무려 19경기 연속 무득점에 빠졌다. 하지만 점차 살아날 기미가 보이며 더 나은 다음 경기를 예고하고 있다.
한편 미토마는 최근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지난 17일 “바르셀로나는 미토마를 여름 이적시장 영입 후보 중 한 명으로 점찍었다”라고 전했다. 미토마는 작년 10월 브라이튼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덕분에 현재 계약은 2027년 6월에 끝난다. 그럼에도 이적설이 불거지며 여전히 인기를 과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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